CTS뉴스 장현수 기자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읽어볼 만한 책들이 있다. 먼저, [이야기 사애리시]이다.

책은 유 열사의 첫 스승으로 알려진 앨리스 샤프, 한국 이름으로 사애리시 선교사의 전기이다.

감리교 여성 선교사로, 충청 지역 선교의 개척자라고 불리는 사애리시 선교사. 충청 선교의 과정과 3.1 운동 당시의 사건들, 3.1운동 이후의 선교 양상 등 한국 선교를 위해 열정을 바친 그의 발자취가 담겼다.

사애리시 선교사는 천안 지령리교회에서 10세 전후의 유관순 열사를 가르치며, 유 열사를 이화학당 장학생으로 편입시켜주기도 했다.

저자는 “남편을 잃은 슬픔 속에서도 한국인들을 위해 본인의 인생을 바친 사애리시 선교사의 신앙을 현재의 후손들도 본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네트 월터 이야기 - 유관순 열사의 마지막 스승]도 유관순 열사의 순국을 기리며 볼 수 있는 책이다.

책은 유관순 열사의 마지막 스승인 지네트 월터의 전기 작품이다. 지네트 월터는 이화학당 교사로서 오늘날 교장에 해당하는 학당장으로, 유관순 열사의 옥중 순국 소식에 서대문 형무소를 찾아 시신을 인수하고 모든 장례 절차를 직접 주관한 인물이다.

책은 지네트 월터의 어린 시절부터 한국에서의 삶, 귀국 후 은퇴까지 삶 전반의 이야기와 그가 실천한 이웃 사랑 정신을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련 내용을 뒷바침하는 사진이 풍부하게 수록돼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Int 임연철 전기 작가

감사의 힘으로 세상을 헤쳐 나간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담긴 책, [그래도 감사합니다]이다.

책은 넬슨 만델라, 이어령 교수, 이태석 신부, 손양원 목사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감사의 힘으로 각 분야를 대표하는 실력을 발휘하거나 소중한 가치를 삶에서 실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고통 받는 때에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책을 발간한 밝은세상교회 김준수 목사는 “감사는 우리 생명을 살아 숨쉬게 하는 호흡과 같다”고 전했다.

잘 알려진 위인과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신앙인뿐만 아니라 비신앙인도 부담 없이 읽으면서 감사의 힘을 알아갈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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