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이한승 기자

6대 종단이 참여하는 ‘종교 환경회의’가 ‘2020 종교인 대화마당’을 개최하고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종교인 선언’을 발표했다.

종교 환경회의는 선언을 통해 ‘기후변화 위기는 모든 생명이 관계를 맺고 의존한다는 진실을 깨닫지 못하고 차별해온 우리의 어리석음에서 비롯됐다’며 “우리 종교인은 자신의 신앙마저 왜곡하고 이용하는 큰 죄를 저질러 왔음을 깊이 참회한다”고 전했다.

또 “기후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사랑과 자비 은혜와 공경의 보편적인 가치를 발휘해 지구 생태계를 살리는 길에 모든 방법을 다할 것”이라며 “‘서로를 살리는 사회적 관계’와 ‘고유의 권리가 존중되는 자연과의 관계’로 재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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