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총회장 " 코로나 총회장이 아름다운 총회장으로 역사에 기록되도록 기도해 달라"
총회 임원과 증경총회장단, 전북 8개 노회 목회자 등 새출발 축하

예장 통합 제105회 신정호 총회장이 취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예장 통합 제105회 신정호 총회장이 취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제105회 총회장 신정호 목사 취임 감사예배가 27일 전주동신교회(신정호 목사)에서 열렸다. 

예장 통합 총회 임원들과 증경총회장단, 전북 8개 노회 목회자 등이 참석한 취임 감사예배에서 제105회 총회장 신정호 목사는 "가장 어려운 시기에 세워진 코로나 총회장이 아름다운 총회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이 기도해 달라"며 취임 인사를 전했다.

또한 신 총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총회장의 중임을 맡으면서 성경 속 두 명의 인물을 생각했다. 한 명은 다윗이다. 훌륭하고 똑똑한 사람들이 많았지만 하나님께서 볼품없는 양치기 다윗을 데려다가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다'라고 하신 것에 늘 위로를 받았다. 난 볼품없는 사람이지만 하나님께서 왜 가장 어려울 때 총회장을 맡기셨을지 기도하며 감당하겠다. 또 한 명은 솔로몬이다. 솔로몬이 왕이 된 후에 하나님께 지혜를 달라고 기도했고 재임 40년 동안 가장 훌륭한 왕으로 기록됐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예장 통합 제90회 안영로 총회장이 '갈렙의 신앙으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예장 통합 제90회 안영로 총회장이 '갈렙의 신앙으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부총회장 류영모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 제90회 총회장 안영로 목사는 말씀을 통해 "갈렙은 하나님의 뜻이라면 무조건 순종하는 신앙을 가졌다. 어떤 어려움이나 사람들의 판단에 흔들리지 않고 진리 위에 굳게 선 아름다운 신앙이었다"며 "총회장의 중책을 갈렙의 신앙을 본받아 지혜롭게 감당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정호 총회장이 총회 임원 및 총회본부 총무단을 소개하고 있다.
신정호 총회장이 총회 임원 및 총회본부 총무단을 소개하고 있다.

이어 2부에선 총회 서기 윤석호 목사의 사회로 신정호 총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감사와 축하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총회 사무총장 변청배 목사의 총회장 소개와 증경총회장 손달익 목사와 채영남 목사의 격려사, 전주신일교회 최임곤 목사와 증경총회장 이성희, 정복량 목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 증정과 전북지역 8개 노회장들의 축하가 이어졌으며,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 예장 합동 소강석 총회장의 영상 축사도 진행됐다. 

예장 통합 제105회 총회장 신정호 목사 취임 감사예배가 전주동신교회에서 열리고 있다.
예장 통합 제105회 총회장 신정호 목사 취임 감사예배가 전주동신교회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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