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제105회 국내선교부장에 당선된 임현희 목사(전주팔복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제105회 국내선교부장에 당선된 임현희 목사(전주팔복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신정호) 국내선교부는 68개 노회와 9천2백여 교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지속 가능한 국내 선교 정책을 개발하고 실행하고 있다. 한국교회 성장이 정체에서 감소 추세에 들어섰고 교회의 신뢰도는 계속 추락하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예장 통합 제105회 국내선교부장에 당선된 임현희 목사(전주팔복산교회)를 만나봤다.

위기를 넘어 위대한 역사를 이루는 기회로
임현희 목사는 국내선교부장이라는 막중한 역할을 시작하며 "코로나19 감염병 대 창궐로 인해 아파하며 뉴노멀에 대응하느라 진통하고 있는 한국교회가 회복의 힘이신 하나님의 손길로 ‘위기’를 뛰어넘어 ‘위대한 역사를 이루는 기회’로 대 변화와 대 회복과 대 부흥이 일어나도록 국내선교부원들의 기도와 지혜를 모아 협력하며 섬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도 및 개척선교, 목회 지원, 목회 개발 사업 등 선교 전문화와 특성화 노력
국내선교부를 소개하며 "전도와 개척선교, 청소년선교, 직장 및 병원 의료 선교, 문화선교, 목회 개발, 상담 및 영성 분과를 통해 다원화된 사회 속에서 다양한 선교 영역별 바른 진단을 내리고 현장 활성화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화와 특성화를 위해 전문 사역자를 양성하고, 특화된 선교정책을 수립하여 끊임없이 목회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루고 건강한 목회를 지원함으로 지속 가능한 부흥과 성장을 이루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목회전략연구위원회,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온라인 선교 전략과 정보 제공
한편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임기를 시작하며 "지금은 일상을 빼앗긴 때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교회의 일상을 바르게 되찾을 기회다.  포스트 코로나는 한국교회에 다양한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 요구 앞에 우리는 ‘본질’로 돌아가는 회복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삶의 일상뿐만 아니라 많은 영적인 부분의 일상을 상실하게 될 것이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에 "국내선교부는 조속히 ‘목회전략연구위원회’를 조직, 가동하여 비대면 사회에서의 온라인 사역과 성공적 목회 사례, 선교 전략의 유형들을 발굴하고 정보를 제공함으로 교회가 여전히 그리스도이신 예수님 안에서 세상의 희망의 끈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교회가 '온도계'보다 '온도조절기'로 방향 제시 역할해야
임 목사는 "그간 우리는 ‘온도계’ 역할은 나름 잘 해왔다. 그러나 그것은 한발 늦은 걸음이었다.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하여 ‘온도조절기’가 되어 발 빠른 대처와 방향을 제시해 주는 희망의 등대가 되어 거룩한 공교회성을 회복해 나가야 한다"고 교회의 역할에 대해 조언했다. 

"국내선교부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눈물을 주님의 병에 담아 같이 울며 부르짖어 작금의 어려움이 아픔과 퇴보로 끝나지 않고 회복과 큰 은혜를 끌어안는 생명의 때가 되도록 힘쓰겠다. 함께 소망을 품고 기도하며 더 애써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당부했다. 

예장 통합 제105회 국내선교부장 임현희 목사는 전주노회장을 역임하고 총회 파송 예수병원 이사, 전주팔복산교회 위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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