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북부방송 스튜디오 오픈해 작은교회 예배녹화 지원
설교 녹화 및 공유채널 개설 등 기술 지원
CTS올라인 채널 통해 실시간 예배 중계도

코로나 상황에 교회 예배에 대한 정부의 방침은 아직까지 비대면 예배이다. 장비와 시스템, 인력이 갖춰지지 않은 작은 교회들은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비대면 예배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CTS수도권본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들을 위해 나섰다.

CTS수도권본부는 의정부에 위치한 북부방송 스튜디오(CTS올라인 스튜디오)를 오픈해 자립대상교회 예배 녹화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 비대면 예배조차 어려운 작은 교회들을 섬기기 위함이다.

CTS올라인 스튜디오에서  주일예배를 녹화 중에 있다.
CTS올라인 스튜디오에서 주일예배를 녹화 중에 있다.

CTS북부방송 신현철 지사장은 "많은 미자립교회들이 비대면 예배조차 시설이나 인력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웠다."라며 ,"스튜디오를 오픈해 미자립교회들의 예배가 멈추지 않도록 돕고 싶어 시작했다."고 전했다.

미자립교회 비대면 예배 지원은 스튜디오에서 설교를 녹화해 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도들에게 공유하는 방법이다. 공유 채널이 없는 교회에는 채널 개설을 돕고 업로드 방법을 알려주는 등 기술지원도 하고 있다.

주일 예배 녹화중인 양주 열린축복교회 전하세 목사
주일 예배 녹화중인 양주 열린축복교회 전하세 목사

실제로 예배녹화 지원 섬김을 받은 양주 열린축복교회 전하세 목사는 "특별히 작은 교회들이 어려움이 있는 게, 비대면 예배때문에 기자재나 이런 부분들이 미비해서 어려움이 많은데 이번에 CTS에서 작은 공간들을 만들어 함께 도와주시고 섬겨주시니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CTS올라인 스튜디오에서 아동부 예배 녹화를 진행 중인 의정부제일교회 사역자들 @출처=의정부제일교회
CTS올라인 스튜디오에서 아동부 예배 녹화를 진행 중인 의정부제일교회 사역자들 @출처=의정부제일교회

미자립교회 비대면 예배 지원을 시작으로 한 스튜디오 섬김 사역은 주일과 수요 예배를 CTS 올라인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 서비스로도 진행되고 있다. 또한 기독 단체들의 세미나를 진행하고 교회학교 영상예배 촬영 제작을 지원하는 등 섬김의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온,오프라인 예배가 지속되어야 하는 상황 가운데 영상선교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CTS는 다양한 방법으로 계속해서 교회섬김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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