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힘든 명절 보내는 이웃들에게 교회들 사랑 나눔 실천
'모두가 힘들지만 나눔을 통해 함께 이겨나가길'

전주시 송천동에 위치한 양정교회(박재신 목사)
전주시 송천동에 위치한 양정교회(박재신 목사)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교회들의 훈훈한 사랑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전주시 송천동에 위치한 양정교회(박재신 목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형편이 어려운 교회 51곳에 2,260만 원을 전달했다.

양정교회 박재신 목사는 "최근 교회 주변 1km 이내 지역을 직접 돌며 자립이 어려운 40여 개 교회를 선정하고 일일이 전화했다. 연결이 된 17개 교회에 50만 원씩 전달했고, 노회 내 17개 교회, 코로나로 어려움을 호소했던 교회 등 51개 교회를 선정해 2,260만 원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박 목사는 "이번에 지원할 수 있었던 것은 성도 중 한 분이 1천만 원을 쾌척했고, 여러 성도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아 마련된 것이다. 모두가 힘들지만 나눔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예수비전교회(이국진 목사)도 저소등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라면 100박스를 주민센터에 기증했고, 전주은혜와진리교회(임승환 목사)도 완산구에 백미 120포(10kg)을 전달하는 등 교회들의 훈훈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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