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장현수 기자

음악을 사랑하는 여성들의 복음성가 콘테스트, 미즈 가스펠. 참가자들은 노래에 진심을 담아 감동을 전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발군의 실력으로 수상한 참가자들을 만나봤다.

Sot 계민아 / ‘마라나타

최고 상인 금상의 주인공 계민아 씨. 풍부한 감성 표현과 힘 있는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가스펠 관련 대회에서 이례적으로 시도된 여성 참가제, 유명 찬양사역자의 멘토제가 성장에 긍정적인 자극과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계 씨는 블랙가스펠 콰이어로 유명한 헤리티지 매스 콰이어에서 10여 년 동안 활동했고, 현재 음악을 통해 전도한 팀원들로 구성된 어거스트 콰이어에서 정규앨범 발매를 준비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음악은 입으로 고백하는 믿음의 도구”라고 말하는 그는 “앞으로 교회에서 블랙가스펠이 더욱 많이 불리도록 찬양 사역을 이어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전화 Int 계민아 / 미즈 가스펠 금상 수상자

은상은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예송 씨가 수상했다. 이모부와 이모가 개척한 교회에서 예배 반주와 찬양 인도 사역을 하고 있다.

약한 성대와 기관지도 하나님을 통해 극복할 수 있었다는 김 씨. 반항기 가득했던 청소년 시기를 고백하기도 했다. “가출도 했지만 우연히 전에 다녔던 교회의 목회자를 만나 위로를 얻고 집으로 돌아가게 됐고, 그 일을 계기로 찬양사역자의 삶을 살기로 다짐했다”며, “앞으로도 예수님만 찬송하겠다는 이름처럼 살겠다”고 밝혔다.

전화 Int 김예송 / 미즈 가스펠 은상 수상자

동상은 3명이 수상했다. 그중에는 성악 전공자로 이탈리아에서 10년 동안 유학생활을 하며 하나님을 만난 오영아 씨도 포함됐다. 오 씨는 “미즈 가스펠에서는 콩쿨에서 흔히 겪는 참가자 사이의 기싸움 대신 서로 돕는 선함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치유의 하나님을 만났던 간증을 전하기도 하며 앞으로도 찬양의 삶을 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Int 오영아 / 미즈 가스펠 동상 수상자

대회를 통해 하나님 사랑을 노래한 여성 찬양사역자들, 각자의 사연은 다르지만 찬양을 사모하는 마음은 같았다.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