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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대학 휴학하고 간 증여, 4개월 투병생활 극복
7천여 만 원 넘는 병원비, 주거비 후원금으로 감당

간이식수술 후 강단에 복귀한 최연순 목사(당진남지방 소망교회 담임)가 강단에서 설교하고 있다./당진소망교회 제공
간이식수술 후 강단에 복귀한 최연순 목사(당진남지방 소망교회 담임)가 강단에서 설교하고 있다./당진소망교회 제공

지난 1월 31일 급성 간부전증으로 서울 현대아산병원에 입원했던 최연순 목사가 간이식 수술 후 목회현장에 복귀했다.(본보 3월 12일자 기사 참조)

최목사는 지난해 말 ‘간’이 회복되지 않아 신장이 나빠지는 상황에 이르러 결국 ‘간이식’만이 살 길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당장 병원비부터 걱정이었다. 충청연회 여교역자회가 나섰다. 가슴 아픈 사연은 사방팔방으로 급속히 전파되었고,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문제는 간이식 제공자였는데 대학에 다니던 딸 ‘주은’이가 휴학을 결심하고 검사를 받았다. 문제없단다. 이제 ‘하나님의 시간’이 되었고,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셨다.

최연순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당진소망교회 성도들이 감사의 찬양을 하고 있다./당진소망교회 제공
최연순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당진소망교회 성도들이 감사의 찬양을 하고 있다./당진소망교회 제공

그동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준비했는데 수술 후 요양과 목회현장 복귀로 바빴단다. 늘 마음에 빚으로 남아 있다가 지난달 28일 목원대학교 신학대학(원) 충청연회 동문회에서 최연순 목사가 본보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아래와 같이 전해왔다. 그 내용을 그대로 싣는다.

샬롬!!! 당진남지방 소망교회 최연순 목사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께 이제야 감사의 인사와 근황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연 초 갑작스럽게 찾아온 질병으로 인하여 간이식수술까지 받게 되어

병원생활을 4개월 정도 하게 되었고 엄청난 위기를 만났지만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감당할 수 없는 사랑의 빚을 지게 되었음이

감사이면서도 거룩한 부담을 갖게 되었답니다.~~

간이식이라는

엄청난 장벽 앞에 따르는

산더미와 같은 문제들이 절망적이었을 때

충청연회 여교역자들이 지혜와 감동을 모아 후원 모금운동이 시작되었고

이것이 사랑의 불씨가 되어 정말로 하나님이 하신일이라고밖에는

고백할 수 없을 금액의 후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학기 중이던 딸 주은이의 간을 증여받게 되어

딸이 휴학을 하였고

두 사람의 입원 치료비가 7천 만 원에 달하게 되었지만

여교역자회가 기도하면서 소원한대로 치료비와 당분간 격리생활을 하게 되어

요양생활 할 수 있는 주거비용까지 채워졌습니다.

일일이 성함과 금액을 밝힐 수 없지만 하나님의 사랑의 도구가 되어

이 큰일을 감당해준 사랑하는 동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대략의 후원 보고를 드립니다.

사랑의 빚이기에 건강과 여건이 회복되는 대로

갚아가며 살 길을 주님이 허락하실 것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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