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AC청년오케스트라, 한남대에서 청중 없는 연주회 진행해
한남대, 녹화된 영상으로 채플 수업 진행할 예정
조용훈 교목실장, 연주를 통해 학생들에게 힘과 희망이 되길

“어려운 시기에 한남대 학생들과 우리 청년 음악가들이 서로 꿈과 희망을 나누길 희망합니다.”

DJAC 청년오케스트라(지휘 고영일)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한남대학교 성지관에서 청중 없이 진행되고 있다.
DJAC 청년오케스트라(지휘 고영일)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한남대학교 성지관에서 청중 없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4시 한남대학교 성지관에는 희망차고 감동적인 오케스트라의 선율이 울려 퍼졌다.

DJAC 청년오케스트라(지휘 고영일)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청중 없이 진행되었다. 이날 음악회는 영상에 담겨 한남대 채플 수업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대학생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DJAC 청년오케스트라는 2017년 대전예술의전당이 지역 출신의 실력 있는 청년 음악가를 모아 창단했다. 젊은 음악인들의 절실함과 꿈이 청년오케스트라에 열정으로 피어났고 가파른 실력 향상을 보이며 창단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DJAC청년오케스트라의 고영일 지휘자가 지휘를 하고 있다.
DJAC청년오케스트라의 고영일 지휘자가 지휘를 하고 있다.

이날 한남대를 찾은 청년오케스트라는 ‘경기병 서곡’, ‘헝가리안 댄스 1번’ 등 7곡의 희망차고 익숙한 음악을 멋지게 연주했다.

한남대는 이날 ‘찾아가는 음악회’의 녹화 영상을 10월 3주차 채플 수업 시간을 통해 온라인으로 재학생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DJAC 청년오케스트라의 '찾아가는 음악회' 연주 모습
DJAC 청년오케스트라의 '찾아가는 음악회' 연주 모습

조용훈 한남대 교목실장은 “저희 학교를 방문해 연주해 주신 청년오케스트라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코로나19에 지친 학생들에게 새로운 힘과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허윤기 작가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