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박세현 기자

지난 9월 24일 진행된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과 감독 선거 후보자 등록과 심사.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4회 감독회장 감독 선거가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선거는 4년 임기의 감독회장 선거.

현재까지 감독회장 후보에는 3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서울 은천교회 김영진 목사와 안산 화정교회 박인환 목사, 강릉중앙교회 이철 목사이다.

감독회장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은 후보 심사에서 탈락했다.

정회원 25년급 이상 미달됐다는 판단에서이다.

이 철 목사도 지방 경계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최초 후보자 등록에서 탈락했지만 가처분 소송에서 법원이 손을 들어줘 세번째 후보자로 합류했다.

그런데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까지 후보자 자격을 놓고 공방이 이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감독회장 후보에 등록된 두 후보에 대해서도 자격 재검증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있다.

김영진 목사의 경우 후보 등록 시 건강진단서가 아닌 신체검사서를 제출했다는 점,

박인환 목사의 경우 시무교회의 재단편입 사실여부가 재검증 요청의 근거이다.

두 후보에 대한 재심의 건은 8일 회의에 상정된 상황. 해당 회의 결과에 따라 후보자 등록여부가 바뀔 수도 있는 변수를 갖게 됐다.

한편 9,971명의 선거권자가 참여하는 감독회장 선거는 오는 12일 국내외 12개 연회 지정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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