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장현수 기자

해와 달 아래 자라난 보리들.

꽃나무가 흐드러지게 핀 도로 위에 여행 가듯 길을 지나는 차도 있다.

강렬한 색감의 꽃은 당장이라도 향이 날 듯 생생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문화생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줄 전시가 찾아왔다.

백석문화예술관 보리생명미술관이 주최한 3인 작가 초대전 생명 동경 감동, ‘생동감’이다.

코로나19로 단풍 구경도 자제해야 하는 올가을. 주최 측은 “작품을 통해 예술적 생명력과 더불어 가을이 줄 수 있는 정취를 전하고 싶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Int 문현미 관장 / 백석문화예술관

전시에는 김일해, 강인주, 박영대 화백이 참여했고, 총 33점의 작품이 전시 중입니다. 김 화백은 소박하지만 강렬한 감성의 작품들을 선보였고, 강 화백은 자연의 생명력을 작품에 담았다. ‘보리작가’로 불리는 박 화백은 보리를 상징화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표현했다.

Int 박영대 석좌교수 / 백석대학교

한편 전시는 발열 체크, 관람객 사이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지침에 맞춰 진행된다. 또한, 오는 19일부터는 온라인 전시로도 이어져 전시관을 찾지 않고도 유튜브를 통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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