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라 하라

예수를 믿는 모든 입술이
복음을 품에 안은 모든 가슴이
오로지 예수뿐이라고
고백할 수 있기를

십자가를 바라볼 때
두 눈에 눈물이 흐르고
심장 저 깊은 곳에서
감당할 수 없는 감사의 찬양이
흐를 수 있기를

주님 앞에 서게 될 그 날
뒤돌아본 시간 속 내 모습 또한
작은 예수였기를

그대를 만난 모든 사람에게
예수를 전하고
예수로 기뻐하고
예수로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마태복음 1장 21절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말씀이 생명이 되어
그녀의 가슴에 심기어졌다.
생명의 말씀이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울 때까지
예수와 함께한 시간들 속에서의
설렘과 기쁨은 다가올 이별을 통해 깨닫게 된다.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서
이 땅에 온 아들 예수
그는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지금 십자가에서
자신의 옥합을 깨뜨리고 있다.
그녀는 가슴으로 운다.
“이 아이가 무슨 죄를 지었기에
십자가에 못 박을 수가 있단 말인가?”
얼마만큼의 침묵이 흐르고
그분의 사랑에 눈물을 삼킨다.
나의 주 나의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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