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교회연합 선교축구대회 개최
스포츠를 통한 선교와 연합의 한마당
모아진 후원금 미자립교회 선교 지원

제5회 익산시 교회연합 선교축구대회에 참가한 교회 팀들이 다같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5회 익산시 교회연합 선교축구대회에 참가한 교회 팀들이 다같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5회 익산시 교회연합 선교축구대회(회장 이기완 집사)가 10일 삼일교회 축구장에서 열려 스포츠로 교회 연합과 선교의 사명을 다졌다.

코로나로 인해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축소하여 진행된 대회에는 이리신광교회와 이리중앙교회, 성산교회, 울밖교회 등 4개 교회가 참가하여 순위보단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서로 교제하고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리중앙교회는 선수 개개인의 뛰어난 기량과 탄탄한 조직력이 어우러져 우승을 차지했다.

이리신광교회(초록색 경기복)와 이리중앙교회(붉은색 경기복)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리신광교회(초록색 경기복)와 이리중앙교회(붉은색 경기복)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회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에서 익산 삼일교회 진영훈 목사는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시고 '심히 좋았더라'라고 말씀하신 것은 그 안에 질서가 있었기 때문이다. 스포츠도 질서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고 멋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 마음에 욕심이 들어가면서 창조 질서가 깨진 것처럼 오늘 경기에서도 질서를 지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회예배에서 익산 삼일교회 진영훈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개회예배에서 익산 삼일교회 진영훈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선교축구대회 회장 이기완 집사(이리신광교회)는 개회사를 통해 "대회를 진행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서로가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서 안전하고 즐거운 대회가 되면 좋겠다. 또 대회를 축소하여 진행하게 됨에 따라 남은 경비는 미자립교회를 후원하는데 사용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경쟁보단 교제와 화합에 중점을 두고 즐겁게 경기에 임하고 있는 선수들
경쟁보단 교제와 화합에 중점을 두고 즐겁게 경기에 임하고 있는 선수들

대회를 꾸준히 후원해 온 유삼오열 장로(이리중앙교회)는 "이전에는 교회마다 간식도 준비하고 응원단도 참가하여 축제처럼 진행했었다. 코로나로 많이 위축됐지만 선교와 연합을 목적으로 하는 대회이니만큼 많은 교회들이 동참해서 서로 연합하고 교제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교회연합 선교축구대회는 스포츠 선교에 동참할 익산지역 교회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 회장 이기완 집사(010-2651-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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