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만세 운동 이후, 절망에 빠진 민족에게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며
시민사회 운동으로 민주주의 씨앗 키워온 광주YMCA
창립 100주년 맞아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 마련해
광주YMCA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창립 100주년 기념주간 행사 선포 기자회견에서 광주YMCA 류한호 이사장은 "100년의 시간 동안 광주와 함께했던 YMCA는 '청소년에게 꿈을! 지역사회에 밝음을! 지구촌에는 평화를!'이라는 슬로건을 늘 가슴에 안고 뛰어왔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 같이 광주시민들과 함께하며 섬김의 사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일도 부이사장의 광주YMCA 100년 연혁 소개와 문기전 사무총장의 기념주간 행사 설명이 진행됐다.
또한, 광주YMCA 류한호 이사장과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강행옥 위원장은 '광주시민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광주YMCA와 100년을 함께하며 지켜준 광주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설립 이념에 따른 '100주년 선언문'을 준비해 환경과 생태계를 보존하고 포용과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생명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5가지 약속 '우리는 한다'를 발표했다.
내용으로는 '우리는 모든 생명을 사랑한다', '우리는 기후 위기에 앞장서 대응한다', '우리는 사회적 약자와 늘 함께한다', '우리는 서로 다름을 존중한다', '우리는 정의와 평화를 추구한다'로 창립 초기의 역사적 책임 의식과 신앙의 열정으로 정의로운 시민사회의 성숙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앞으로의 비전을 담았다.
10월 5일부터 한 달여 간 진행되는 100주년 기념행사로는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의 주제의 전시회와 한.중.일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포럼, 그리고 100주년 감사예배와 '광주YMCA 운동 100년사' 출판기념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