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동부연회 제34회 총회
감독선거에서 횡성감리교회
양명환 목사가 당선됐다.
원주시 행구동에 위치한 동부연회에선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제34회 동부연회 감독 투표를 위해 목회자와 평신도가 오전부터 줄을 섰다. 이날 후보자로 나선 기호 1번 양명환 목사(횡성감리교회)와 기호 2번 김영민 목사(강남교회)도 이른 아침 투표를 진행하고 초조한 마음으로 개표 결과를 기다려야 했다.
특별히 이번 선거는 기독교대한 감리회 감독회장 선거도 함께 치러줘 늦은 오후 6시 30분이 되어서야 기독교대한감리회 동부연회의 제34회 감독을 발표할 수 있었다. 동부연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총 선거권자 1,111표 중 1,022표로 91.99%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중 기호 1번 양명환 목사가 618표(55.63%), 기도 2번 김영민 목사가 390표(35.10%), 무표 14표로 집계를 발표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동부연회 제34회 총회에 감독으로 당선된 양명환 목사는 “동부연회에 소속된 698교회를 위해 이제는 동부연회 감독으로 연회와 지방 그리고 교회를 섬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이어 “선거에 함께 해온 상대 후보자 김명민 목사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양명환 목사는 ‘변화와 섬김으로 부흥하는 동부연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2년을 동부연회 감독으로 섬길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인 만큼 동부연회에 소속된 교회들의 어려운 부분을 진단하고 대처하는데 힘쓸 것이며, 소통을 통한 동부연회의 바램을 듣겠다는 뜻을 전했다.
새로 선출된 감독회장과 각 연회 감독회장들은 오는 29일에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정기총회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