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충일교회 '생명회복 1011 운동' 펼쳐
"코로나로 인해 모든 게 멈춘 것 같지만 교회의 본질과 사명은 멈출 수 없어..."
'생명회복 음악회', '퐁당퐁당 믿음회복 부흥회'등 다양하고 신선한 기획

충주시 안림동에 위치한 충일교회(담임, 박상현 목사)는 지난 9월부터 코로나로 인해 지친 성도들과 이웃을 위해 생명회복 운동을 펼쳤다. 

교회 내에 설치된 생명회복 우체통과 생명회복 부스, 기도의자
교회 내에 설치된 생명회복 우체통과 생명회복 부스, 기도의자

생명회복 1011운동은 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으로 일정을 진행하면서도 오프라인이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교회는 강화된 거리두기로 인해 교회에 오고싶어도 오지못하는 성도들이 많아지자 생명회복 우편엽서와 함께 우체통과 부스, 기도의자를 설치했다. 

성도들은 가족, 지인, 전도 대상자에게 생명회복 엽서를 보내 이웃들을 격려했다. 또한, 생명회복 기도주간을 통해 성도들의 영성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체국에서 직접 구입해 제작한 생명회복 우체통
우체국에서 직접 구입해 제작한 생명회복 우체통

지난 11일에는 생명회복 음악회를 개최해 가족이나 지인들을 교회로 초청해 지친 마음을 회복하고 부담 없이 복음을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음악회는 온라인 생중계와 더불어 오프라인 현장에 50명 만 초대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힘썼다.

생명회복 음악회에 참석한 정인경 권사는 "평소에 마음에 품고 있던 분들을 초대할 수 있는 귀한자리를 마련해준 교회에 너무 감사하다"라고 음악회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생명회복 음악회에서 송솔나무 집사의 은혜로운 연주와 간증이 이어졌다. @출처=충주 충일교회
생명회복 음악회에서 송솔나무 집사의 은혜로운 연주와 간증이 이어졌다. @출처=충주 충일교회

이날 게스트로 참여한  송솔나무 집사(플루티스트)는 직접 작곡한 ‘홈타운’, ‘동방박사’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하며 은혜로운 간증을 나눴다.

음악회에 초대 받은 손은희(전도 초청자) 씨는 "신뢰하는 선생님이 음악회를 가자는 말을 듣고 왔다"라며 "코로나로 어려운 때 음악회를 통해 너무 힐링을 받고 가서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일교회는 14일부터 23일까지 ‘안재우 소장’, ‘김병삼 목사’등 다양한 강사진을 초청해 퐁당퐁당 믿음회복 부흥회를 온,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는 등 코로나의 상황 속에서도 사역들을 감당해 나가고 있다.

'퐁당퐁당 믿음회복 부흥회'는 거리두기 강화로 집회가 허용되지 않자 집회가 허용된 주일예배, 수요예배, 금요예배를 부흥회로 변형하여 기획했다.

박상현 목사가 생명회복 음악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박상현 목사가 생명회복 음악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박상현 목사(충주 충일교회 담임)는 "코로나 사태로 모든 게 다 멈춰진 것 같지만 교회의 본질과 사명은 멈출 수 없는 것 같다"라며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이 참 많은 것 같다"라고 말하며 생명회복 운동의 취지를 밝혔다.

박 목사는 이어 "마냥 주저앉아 기다리기 보다는 무언가 방법을 함께 찾아본다면 분명히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실것이고 또 방법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실 것 같다"라고 전했다. 

퐁당퐁당 믿음부흥회 포스터 14일 부터 진행된다.@출처=충주 충일교회
퐁당퐁당 믿음부흥회 포스터 14일 부터 진행된다.@출처=충주 충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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