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교회, 삼양교회 100년사(1915~2015) 발간

삼양교회(위임목사 정석범)가 삼양교회 100년사를 발간했다.
삼양교회(위임목사 정석범)가 삼양교회 100년사를 발간했다.

삼양교회(위임목사 정석범)가 창립 105주년을 기념하여 ‘삼양교회 100년사(1915~2015)’를 발간했다. 이번 교회 100년사 역사집은 2012년 편찬위원회 조직이후 8년 동안 자료수집 및 집필 등을 거쳐 발간되었다.

삼양교회 정석범 목사는 발간사를 통해 “100년전 제주 삼양땅에 삼양교회를 세우시고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삼양교회를 끝까지 사랑으로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린다”고 전하면서 “삼양교회의 100년 역사는 희생과 섬김의 역사이며 땅에 떨어진 한 알의 밀알의 역사였다”고 밝혔다.

편찬위원장 송중용 장로는 “1949년 제주 4·3으로 인해 교회 역사가 되는 자료들이 모두 소실되면서 1915년부터 34년간의 모든 자료가 사라져 여기저기 제주노회와 다른교회의 자료들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 가장 안타까웠다”며 “충분치 못한 여건 속에서도 여러 가지로 증언해 주신 모든 분들과 편찬위원들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양교회는 1915년 10월 1일 이기풍 선교사의 전도로 신평석 성도의 집에서 7명의 성도들이 첫 예배를 드린 것을 시작으로 그 역사가 시작됐다. 한 세기에 걸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1948년 제주 4·3당시 교회가 전소되어 교회 모든 자료들이 유실되기도 했다. 교회 초대 장로인 오주병 장로가 자신의 집을 예배당으로 헌당한 것을 시작으로 2014년 10월 현재의 새 성전에 입당했다. 삼양교회는 유치원과 도서관 및 경로당, 삼양초등학교 장학금 지급, 경로목욕봉사 등 지역사회봉사와 함께 2003년부터 병원선교 전담사역자를 파송해 병원선교를 통한 복음 전파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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