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라카미사랑의선교회, 15일 베트남 비라카미 선교신학대학교 제주캠퍼스 설립 예배 개최
제주 체류 베트남인 대상 목회자 양성 목표

베트남 비라카미 선교신학대학교 제주캠퍼스가 제주시 제주대학로에 설립되었다.
베트남 비라카미 선교신학대학교 제주캠퍼스가 제주시 제주대학로에 설립되었다.

사단법인 비라카미 사랑의 선교회(본부장 장요나 선교사)는 베트남 비라카미 선교신학대학교 제주캠퍼스(이사장 송한은 장로) 설립 감사예배를 15일 제주시 제주대학로에 위치한 제주캠퍼스에서 개최했다.

이날 1부 감사예배는 김홍은 목사(영화교회)의 인도로 제주캠퍼스 이사장 송한은 장로(서귀포교회)의 기도와 방선이 선교사의 특송에 이어 손정자 목사(바라카미선교회)의 헌금 기도, 설립추친위원회 이정우 목사(시온교회)의 경과보고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창신재단 이사장 강병도 장로, 제주특별자치도기독교교단협의회 대표회장 박명일 목사(제주국제순복음교회), 제주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현성길 목사(제주서광교회), 바라카미 선교신학대학교 교수부장 손윤탁 목사 와 고문 이옥란 원장, 예장통합 바른사회문화대책위원회 류승남 목사(신촌교회)가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으며, 예장통합 제주노회 전 노회장 신관식 목사(법환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비라카미 선교회 본부장 장요나 선교사가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비라카미 선교회 본부장 장요나 선교사가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감사 인사를 전한 장요나 선교사는“베트남 선교를 시작한지 벌써 30년의 시간이 흘렀는데 모든 것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 베트남선교를 위한 선교전략과 현지 교회개척사역, 비라카미 지역 선교모델, 성경적 선교방안, 창의적인 비즈니스선교 등을 모색하기 위해 제주에 분교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전하면서 “특별히 베트남 북부지역 선교에 어려움이 많이 있었는데, 제주에 체류하고 있는 대다수의 베트남인들이 북부 출신들이 많아, 이곳 제주캠퍼스를 통해 북부지역 복음화를 위한 목회자들을 많이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장 선교사는 이어 “한국교회가 베트남 공산권 복음화를 위해 계속해서 관심과 기도를 가져 주길 바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선교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베트남의 ‘언더우드’라고 불리는 장요나 선교사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1990년 베트남 선교를 시작했다. 1998년 ‘바라카미’지역(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을 선교 사역하기 위해 바라카미사랑의선교회를 설립했다. 올해로 22년째 동남아 4개국에 대한 선교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그동안 현지교회 개척, 의료 사역, 현지 신학교 사역, 교육 및 구제 사역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2000년 설립된 비라카미 선교신학대학교를 통해 그동안 약 600여 명의 학생이 배출했다. 바라카미 지역에 설립된 320개 교회를 개척해 졸업생들을 사역하게 함으로써 현지 교회의 성장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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