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주요 나라별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많은 나라들이 여전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먼저 호주 소식입니다.  부분 락다운 중인 호주에선 임시비자 이민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 굿네이버스 호주 지부가 여러 교회와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민족 취약계층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하는데요. 황세준 통신원이 전합니다.  

호주 내 부분 락다운이 한 달을 넘어가며 특별히 일자리를 잃은 임시비자 이민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한인 단체와 교회들이 한인 유학생과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를 대상으로 나눔사역을 하고 있지만, 어려움을 드러내기 힘든 한부모 가정과 다민족 유학생들은 도움 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

INT 헬렌 / 굿네이버스 호주지부 자원봉사자 

이에 굿네이버스 호주지부는 교회와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특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긴급구호를 진행했습니다. 라면 등의 식료품과 더불어 휴지, 마스크, 비누 등의 위생용품까지 다양한 구호물품이 모였습니다.

INT 이효실 / 굿네이버스 호주지부 국장    

이번 프로젝트에는 다양한 단체들이 협력했습니다. 싱글맘 지원단체와 아랍 난민 교회 등 여러 단체가 긴밀히 협력해 300여 가정을 구호 대상자로 선정하고 생필품을 전달했습니다. 

INT 유은순 / 함께라면 부대표 (싱글맘 지원단체) 

INT 아사프 카멜 목사 / 호프오브네이션스 교회 (아랍인 난민 교회)

또한 시드니 외곽에 떨어져 있는 베트남 유학생들의 거주지를 방문해 지원 대상자들의 가정상황을 직접 확인하며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격려했습니다.

INT 킴비오 / 베트남 유학생 

이번 1차 코로나 구호물품 전달을 마친 굿네이버스 호주지부는 함께할 후원자들이 있다면 앞으로도 코로나 긴급구호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이효실 / 굿네이버스 호주지부 국장 

호주 시드니에서 시티에스 뉴스 황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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