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3월, 천막 예배당에서 1985년 현재 위치(울산광역시 남구 신정3동)로 이전
제1대 故옥복언 담임목사에 이어 2002년 김대현 목사가 제2대 담임목사로 부임
오늘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과 굳건한 믿음으로 교회를 섬겨오신 성도분들께 감사

1970년도 남부교회 초창기 천막교회 성도들과 추수감사절 예배후 기념촬영
1970년도 남부교회 초창기 천막교회 성도들과 추수감사절 예배후 기념촬영

설립 50주년을 맞은 울산남부교회(김대현 담임목사 시무)가 10월 18일 주일 오후 3시 울산남부교회 예루살렘채플에서 ‘설립5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울산남부교회 설립50주년 기념 감사예배 현장
울산남부교회 설립50주년 기념 감사예배 현장

김대현 담임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1부 예배에서 김장수 원로장로가 “개척 당시 군용 천막에서 흙바닥에 가마니를 깔고 비에 젖으며 예배를 드리던 세월을 지나 하나님께서 오늘의 교회로 오게 하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의 50년도 하나님의 은혜로 부흥과 발전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했다. 이어 권동화 목사(언양교회)는 설교를 통해 ‘옛날을 기억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권 목사는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옛날을 기억하라'고 하신 말씀처럼 50주년을 맞은 울산남부교회도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길 바란다.”라고 설교했다. 또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베푸신 은혜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아버지였다. 이스라엘 백성을 끝까지 인도하신 것처럼 울산남부교회도 눈동자처럼 끝까지 보호하고 인도하실 것이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독수리처럼 연단하셨다. 신앙의 훈련을 통해 훌륭한 신앙의 인격자로 세워지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설교를 마무리했다.

설교하는 증경노회장 권동화 목사(언양교회)
설교하는 증경노회장 권동화 목사(언양교회)

이어진 통성기도 시간, 김영춘 원로장로가 지나온 50년을 기억하며 눈물로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했으며, 박근수 원로장로는 앞으로의 50년, 100년을 모두 하나님께 맡겨 드릴 것을 다짐하며 기도했다.

2부는 50주년 축하 순서로 꾸며졌다. 특별히 지금의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수고한 분들에게 공로상과 50주년 장기 근속상을 수여했다. 손순이 사모(故옥복언 목사), 조성제 은퇴장립집사, 박은순 은퇴권사, 박선자 은퇴집사에게 공로상을 박은순 은퇴권사, 옥은희 권사에게 50주년 장기근속상을 수여했다. 김대현 목사는 수상자 한 분 한 분에게 머리숙여 인사하며, 뜨거운 눈물로 지난 세월 열심히 교회를 섬겨온 것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김대현 담임목사가 공로상과 50주년 장기 근속 수상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김대현 담임목사가 공로상과 50주년 장기 근속 수상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어 담임목사의 선교목회학박사(풀러신학대학원 대학교) 박사 가운 증정, 지역 주민 선물 증정(신정3동-마스크 7,500만개), 고려신학대학원 발전기금(1,000만원) 전달이 있었다. 송철호 울산시장과 김형태 목사(CTS울산방송 운영이사장, 덕하교회)가 축사를 전했고, 윤은석 원로목사(산돌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CTS기독교TV와 인터뷰하며 소감을 밝히는 김대현 담임목사
CTS기독교TV와 인터뷰하며 소감을 밝히는 김대현 담임목사

김대현 목사는 인터뷰를 통해 “지난 50년동안 인도하신 하나님과 굳건한 믿음과 헌신으로 섬겨오신 故옥복언 원로목사님과 많은 성도님들께 감사를 전하며, 울산남부교회가 다음세대 사역은 물론, 이웃을 구제하는 ‘긍휼사역’과 ‘지역축복’ 등 다양하고 필수적인 사역과 함께 세계복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https://www.youtube.com/watch?v=LSBnHDoZBj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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