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김덕원 기자

에메랄드빛 바다와 수려한 자연환경으로 전 세계인의 휴양지로 주목받아온 제주, 제주의 인구는 70만 명에 육박하고 최근까지 내륙에서의 인구 유입이 계속 되고 있다.

이러한 제주도가 세계선교를 위한 전략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유는 제주에 체류하는 등록 외국인이 25,700여명, 제주 인구의 3.8%라는 점 때문입니다. 이러한 수치는 서울과 울산 등 국내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다.

또한 불법 체류 중인 외국인까지 포함한다면 제주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그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주를 외국인 선교에 황금어장으로 주목 해야 한다는 주장이 최근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선교적으로 제주가 주목받는 또 한 가지 이유가 있다.

제주의 단기 거주하는 대부분의 외국인들이 한국교회가 선교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제주의 거주하는 등록외국인 가운데 50%가까이가 중국인 혹은 한국계 중국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베트남인이 14%, 인도네시아가 7%, 네팔과 스리랑카, 캄보디아가 각각 5% 3% 2%를 차지하고 있어 제주 체류 외국인 가운데 80% 이상이 한국교회의 해외 선교적 관점에서 의미 있는 지역의 현지인들이라는 것이다.

또 이들 외국인들의 60%이상이 20대와 30대의 젊은 층이라는 점도 현지인 선교사 양성이라는 전략적인 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들 중 대부분이 유학과 취업을 목적으로 단기 입국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을 복음으로 변화시킬 수만 있다면 공산권이나 타종교권 국가의 복음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INT 손윤탁 박사 / 한국선교교육재단 이사장

천혜 자연환경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제주, 코로나로 세계선교가 제한되고 있는 요즘 세계복음화를 위한 효과적인 전략지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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