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비치콘도 조성사업 본격화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디오션리조트, MBC 투자협약 체결
통일교 일상해양산업 확장 우려

화양지구 비치콘도 조감도 @여수신문
화양지구 비치콘도 조감도 @여수신문

지난 14일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디오션리조트, MBC 3사(여수, 경남, 광주)가 여수시 화양면 일대에 들어서게 될 비치리조트 사업에 대한 투자협역을 체결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MBC 3사와 디오션리조트가 공동 투자해 여수시 화양면 장등 해수욕장 인근 7만 4천㎡ 부지에 1,617억 원을 들여 오는 2023년까지 객실 274개소, 전시와 회의시설 5개소와 세계에서 가장 긴 170m 규모의 루프탑 인피니티 수영장을 갖춘 비치콘도를 건립한다.
디오션리조트는 이번 투자가 원활히 추진될 경우 디오션컨트리클럽 9홀 추가 증설도 동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수 화양지구는 지난 2월 여수 화양과 고흥을 잇는 해상교량이 개통됐고 오는 2028년 돌산에서부터 화양까지 11개의 다리로 연결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을 두고 교계에서는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디오션리조트는 통일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업체이기 때문이다.
통일교는 1954년 교주 문선명이 만든 신흥 종교로 2013년부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으로 부르고 있다.
한국교회에서 이단으로 명시됐다.
지역 사회에 숨은 이단들의 활동에 교계와 성도들의 경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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