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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성경여행 ‘창세기’ 동산 가운데의 두 나무 1ㅣ 제주함께하는교회 유수영 목사

유수영 목사 제주함께하는교회 유수영 목사 제주함께하는교회
2020/10/26
오피니언, 포토
0
A A
제주/에코랜드

동산 가운데의 두 나무 1
창3:1~3:
7

본격적으로 에덴동산의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기 이전에 동산 중심에 있던 두 나무에 대해 정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선 2장 9절에는 에덴동산의 여러 나무 가운데 특별한 두 나무에 대해 쓰고 있죠.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창2:9, 개역개정)
주 하나님은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열매를 맺는 온갖 나무를 땅에서 자라게 하시고, 동산 한가운데는 생명나무와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자라게 하셨다.(창2:9, 새번역)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특별하게 언급된 이유는 이후에 벌어질 사건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요, 동산의 한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자리에 위치했다는 것은 이 나무들이 그만큼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문제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이 오직 이 나무의 열매만을 먹지 말도록 말씀하셨는데, 결과적으로 지켜지지 못한 말씀이 되고 말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창2:16~17, 개역개정)
주 하나님이 사람에게 명하셨다. “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는, 네가 먹고 싶은 대로 먹어라. 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만은 먹어서는 안 된다.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는 반드시 죽는다.”(창2:16~17, 새번역)

에덴동산은 완전한 자유의 세계였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이 대가 없이 주어졌고 하나님이 관리를 위임하신 만큼 어떻게 관리하라는 제약도 두지 않으셨습니다. 규칙은 오직 하나, 특정 나무 한 그루의 열매를 먹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이 규칙은 지키기가 어렵지도 않습니다. 가령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하나님께 기도를 드려야 한다는 식으로 해야 할 일을 딱 정해주는 규칙이라면 지키기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하루라도 빠지면 안 되기에 매일 긴장해야만 하고 특정 행위가 규칙으로 주어졌기 때문에 그 행위를 완전하게 하기 위한 노력들이 필요하니까요. 그에 비하면 ‘이것만 하지마라’라는 종류의 규칙을 지키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안 하면 되니까요. 게다가 그 대상도 매우 구체적이고 직관적이어서 난이도도 높지 않았습니다. 금지된 것만을 제외하고 모든 것이 자유로운 세계야말로 진짜 낙원이죠. 반대로 정해진 것 말고는 어떤 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은 지옥이 될 것이고요. 3장에서 아담과 하와는 그 쉬운 규칙을 어김으로써 낙원을 지옥으로 바꾸고 맙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뱀이 등장하죠.

제주/절물자연휴양림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창3:1, 개역개정)
뱀은, 주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들짐승 가운데서 가장 간교하였다. 뱀이 여자에게 물었다. “하나님이 정말로 너희에게, 동산 안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말씀하셨느냐?”(창3:1, 새번역)

창세기 3장에 중요한 사건이 많이 나오는 만큼 궁금증도 참 많죠. 무엇보다 ‘어떻게 에덴동산에 이렇게 간교한 동물이 살고 있지?’라는 질문이 떠오릅니다. 아무리 간교한 동물이라도 하나님 몰래 에덴동산 안으로 들어올 수는 없었겠죠. 뱀 또한 하나님의 창조물이었을 것이고 하나님께서 넣어 주셔서 에덴동산 안에서 살았을 겁니다. 하나님은 뱀이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유혹할 것을 모르셨을까요? 그렇지 않을 겁니다. 그럼에도 뱀을 창조하고 에덴동산에 두시기까지 하신 이유를 사람의 지혜로 다 헤아리기는 힘듭니다. 그저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죠. 그 어떤 창조물, 하다못해 뱀처럼 간교한 동물일지라도 창조된 당시에는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셨다면 그 이유는 뱀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뱀과 관련된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고, 이에 대해 만족하셨기 때문이라고 봐야하겠죠. 이 계획이 무엇인지 헤아리는 것은 창세기와 성경 전체를 통해 우리가 배워나가야 할 하나님의 섭리일 것이고요.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창3:2~3, 개역개정)
여자가 뱀에게 대답하였다. “우리는 동산 안에 있는 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동산 한가운데 있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고 하셨다. 어기면 우리가 죽는다고 하셨다.”(창3:2~3, 새번역)

뱀이 하와를 유혹하는 대화가 1절부터 5절까지 이어집니다. 하나님의 규칙이 뱀과 하와에게서 조금씩 왜곡되고, 사람의 욕심과 뱀의 간교함이 어우러지며 범죄에 이르는 과정을 볼 수 있죠. 이 대화가 뱀과 하와의 대화이기에 유혹에 넘어간 것은 여자이고 남자는 여자 때문에 죄를 짓게 되었다는 시각을 가질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 해석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창세기를 유심히 읽어보면 지지를 보내기는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뱀과 하와는 모두 복수형으로 사람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뱀은 하와에게 ‘너희’라고 말하고 하와는 뱀에게 ‘우리’라고 말하고 있죠. 이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하와는 지금 개인의 생각과 입장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두 사람은 이미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 대한 생각이나 하나님의 규칙에 대한 입장을 충분히 공유하고 있으며 2절과 3절에서 하와가 말하는 하나님의 규칙이 애초의 것과 왜곡되어 있는 것을 보면 아담의 생각 또한 그러했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하나님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 먹는 것을 금지하신 것이 2장 16절과 17절이고 하와를 창조하신 것이 2장 18절로 그 이후이므로 하와가 알고 있는 규칙은 하나님께 직접 들은 것이 아니라 아담을 통해서 알게 되었음이 분명하니까요. 따라서 규칙의 왜곡은 아담에게서 이미 시작되었고 이것은 하와와 이미 충분히 공유된 상태였습니다. 뱀 역시 하와의 생각과 아담의 생각이 다르지 않음을 알고 있었죠. 둘 모두를 설득할 필요가 있었다면 둘이 함께 있을 때 유혹을 시도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있으므로 하와에게만 말하면 충분하니까요.

제주/절물자연휴양림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창3:6, 개역개정)
여자가 그 나무의 열매를 보니,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사람을 슬기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였다. 여자가 그 열매를 따서 먹고,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니, 그도 그것을 먹었다.(창3:6, 새번역)

뱀은 에덴동산에서 가장 간교했다고 표현될 만큼 영리하면서도 자기 의도를 관철시키는 것에 능했고, 이 간교한 꼬임에 하와가 걸려들었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조금도 무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책임이 전적으로 뱀에게 있다고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정말 그랬다면 범죄 이후 하나님이 벌을 내리실 때 뱀에게만 내리거나 사람에게 벌을 주더라도 큰 벌이 아니었겠죠. 여러 가지 면에서 뱀의 유혹 이전에 사람의 마음속에 이미 가능성이 자리 잡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애당초 이 나무가 아담과 하와에게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졌을 지부터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들은 자신이 하나님처럼 전능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형상은 비슷할지 몰라도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창조의 능력만큼은 절대 따라갈 수 없었으니까요. 이들에게 주어진 역할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를 관리하는 것뿐이었습니다. 자신들은 새로운 생명을 만들어 낼 수 없으니 오직 주어진 세계가 잘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주임무인데, 세상 어떤 일이고 쉽기만 한 일이 있을 리 없죠. 많은 동물들을 관리하기 위해, 서로 달랐던 아담과 하와가 함께 잘 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하나님의 창조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실천하기 위해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었을까요? 지혜였을 겁니다. 하지만 지혜는 어디에서도 쉽게 얻을 수 없었는데, 유독 동산 중앙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있었던 겁니다. 3장 6절에 나온 것처럼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운’ 그 열매를 절대 먹어서는 안 되며, 먹으면 죽을 것이라는 말씀과 함께요.
먹으면 죽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이 사실이라면, 먹으면 선악을 알게 된다는 하나님의 말씀도 사실입니다. 그러니 열매를 먹기만 하면 이들에게 꼭 필요한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분명했습니다. 문제는 그 대가로 얻게 되는 죽음인데, 이들은 죽음의 문제를 우리만큼 절실하게 이해하지는 못했을 겁니다. 왜냐고요? 죽음을 제대로 보지 못했을 테니까요. 물론 이들이 당시 육식을 하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수명을 다한 동물이 죽는 것을 보았을 것이라고 가정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의 죽음과 사람의 죽음은 엄연히 다르죠. 게다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옆에는 엄연히 생명나무가 있었고 이것은 마치 생명을 잃는 것이 영원한 끝이 아니라 하나의 과정일 수도 있음을 암시합니다. 정말로 아담과 하와가 여기까지 생각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죽음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를 느슨하게 받아들인 것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렇기에 3장 6절에서 뱀의 유혹에 넘어간 하와가 열매를 먹고도 죽지 않은 것을 본 아담이 아무 의심 없이 열매를 먹었던 것이겠죠.

제주/에코랜드

무엇이 이런 결과를 가져오게 한 것일까요? 첫째로 욕심을 꼽을 수 있을 겁니다. 이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주어졌지만 정작 이들이 필요로 한 것은 금지된 열매를 먹음으로써 얻게 되는 지혜였습니다. 하지만 지혜를 얻기 위한 방법이 오로지 열매를 먹는 것뿐이었을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경험을 쌓아가다 보면 이들에게도 선악을 가름할 수 있는 지혜가 자연스럽게 생겼을 것입니다. 그래도 어렵다면 하나님께 직접 간구하는 방법도 있었고 하나님께서 이들이 필요한 만큼의 지혜를 주셨을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을 건너뛰고 쉽게 얻으려는 마음이 이들이 가진 욕심의 실체였습니다. 작고 가벼운 것 같지만 이 작은 욕심으로 말미암아 에덴에서의 유일한 규칙을 깨고 말았으니 결과는 엄청난 것으로 되돌아오고 말았죠.
두 번째는 이들에게 피조물로서의 자기 인식이 부족했다는 점입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는 것은 규칙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명령이었습니다. 자신을 창조한 창조자의 명령을 쉽게 무시한 것은 그것을 그저 하나의 규칙으로만 보았기 때문이고, 그렇기 때문에 뱀이 규칙을 뒤집어 말하자 너무나 쉽게 받아들이고 말았던 겁니다. 규칙을 어기는 쪽의 입장에서는 그저 규칙이 깨진 것뿐이지만 규칙을 제시한 쪽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존중받지 못한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즉, 규칙을 깸으로써 아담과 하와는 피조물의 입장을 넘어서서 창조자의 권위에 도전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이들이 정확하게 이런 의도를 가지고 열매를 먹었다는 확증은 없습니다. 하지만 간교한 뱀, 그리고 뱀의 배후에 있는 사탄은 이것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피조물이 욕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언젠가 창조자의 권위에 도전하게 되리라는 것을요. 사탄이 걸어온 길이 바로 그랬으니까요. 5절에서 뱀이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라고 이야기한 것도 이런 욕망을 부추기려 하는 것입니다. 좋지 않은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이 진짜 영성입니다.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창3:7, 개역개정)
그러자 두 사람의 눈이 밝아져서, 자기들이 벗은 몸인 것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를 엮어서, 몸을 가렸다.(창3:7, 새번역)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었을 때 이들은 죽지 않았습니다. 뱀의 말이 어느 정도는 맞은 것이죠. 하지만 지혜로워질 것이라던 기대는 깨지고 말았습니다. 눈이 밝아진 것, 곧 이전에 볼 수 없던 것을 보게 된 것은 맞지만 그 대상은 자신들이 가지길 원했던 지혜가 아니라 스스로의 부끄러움이었으니까요. 하나님의 섭리를 벗어나면 사람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그제야 비로소 알게 된 것이죠. 자신들이 꿈꾸던 욕망 속 근사한 모습이 아니라 한심하고 어설프고 신뢰 없는 모습을 서로에게서 보고 말았던 겁니다. 2장 25절에서는 결코 부끄럽지 않았던 벗은 모습은 이제 초라하고 감추고 싶은 자신들의 실체가 되어 견딜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몸을 가릴 수밖에 없게 되었죠.
벌거벗었지만 부끄럽지 않았던 과거에는 완전한 연합이 가능했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연합도 가능했고 사람과 자연의 연합, 사람과 하나님의 연합도 가능했죠. 이것은 에덴이 낙원이 될 수 있던 원인이기도 합니다. 모든 존재들이 부끄러움도 속임도 오만함도 없이 하나님 안에서 서로 소통하고 연합할 수 있던 것 말이에요. 하지만 이제 이 연합은 사라졌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벗은 몸을 감추며 자신을 숨겼고 사람과 사람, 하나님과 사람의 연합은 무너지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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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1. 황길상 says:
    2년 전

    목사님 말씀을 듣고보니 참 쉬운 규칙이었네요….
    적절히 인간의 영역과 하나님의 영역의 균형을 맞추어 주시는 글 감사합니다. ^^

    응답
    • 제주함께하는교회 유수영 목사 says:
      2년 전

      쉬운 규칙이라는 말이 참 마음에 와닿네요 — 쉽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갈 수 있는 우리였음 하는 바램입니다.

      응답
  2. 현정남 says:
    2년 전

    다시 엽합되어지는 순간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온전히 연합되어지는 순간 말입니다. 주님께서 모든 것글 창조 하셨던 그때 그대로.

    창세기 말씀을 쉽게 이야기 해 주시지 감사합니다.

    응답
    • 제주함께하는교회 유수영 목사 says:
      2년 전

      다시 연합되어지는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이루어지겠지요^^ 에덴에서 시작되어 에덴으로 끝이 나듯이요^^

      응답
  3. 박연출 says:
    2년 전

    하나님의 계획은 너무 어려워요.
    그래서 다행인지도 모르겠어요.

    응답
    • 제주함께하는교회 유수영 목사 says:
      2년 전

      조금만 가까이 성경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성경의 소리가 들릴거에요^^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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