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예정이던 수련회 코로나로 축소 진행
유승대 목사 ‘본질을 회복할 때 교회 회복과 부흥 가능’
국내외 선교와 작은 교회 돕기에 헌금 전액 지원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제39회 수련회가 23일 전주성결교회(김철호 목사)에서 열렸다.
매년 2박 3일로 1500여 명이 모이던 수련회는 지난 8월 진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연기되어 온·오프라인으로 축소해 진행됐다.

개회예배에서 기성 총회장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는 “마리아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위대한 여인이 되기까지 엘리사벳의 영적 지도와 교제가 있었다”며 “전국적으로 모인 여전도 회원들이 영적 친교를 나누고 그 안에서 하나님이 이루고자 하시는 위대한 일을 이뤄나가자”고 권면했다.

“본질로 돌아가자”는 주제로 열린 수련회에서 강사로 나선 은평교회 유승대 목사는 “가지인 우리가 아무리 잘나도 나무이신 예수님께 붙어있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듯이 능력의 원천이신 주님께 붙어있어야 능력을 공급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요즘 한국교회가 위기라고 하지만 하나님께는 위기나 막힘이 없다”며 “본질이신 예수님께로 돌아가야 문제 해결과 부흥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황정희 권사(전주성결교회)는 “코로나 상황으로 많이 모이지는 못했지만 오직 믿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참석한 분들을 환영한다”며 “어려운 가운데 성령의 도우심으로 마련된 잔치인 만큼 역사하심도 더욱 크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드려진 헌금은 전액 국내외 선교와 작은 교회 돕기, 기관 후원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