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생 52명 생명사랑과 봉사 다짐
섬김의 정신으로 사랑과 평화의 도구 되길

선서식에서 학생들이 나이팅게일 선서를 제창하고 있다.
선서식에서 학생들이 나이팅게일 선서를 제창하고 있다.

한일장신대학교(총장 구춘서) 간호학과 제5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23일 열렸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학생들이 예비 간호사로 임상 실습을 나가기 전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생명사랑과 봉사정신의 실천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선서식은 해마다 5월 실습 전에 실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2학기 실습에 앞서 교수와 실습생 52명만 참석하여 간소하게 진행됐다. 

촛불 의식에서 학생들은 촛불을 점화하고 간호직에 대한 사명을 다짐했다.
촛불 의식에서 학생들은 촛불을 점화하고 간호직에 대한 사명을 다짐했다.

실습생들은 촛불 의식을 통해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으며 "인간의 생명에 해로운 일은 어떤 상황에서나 하지 않을 것과 간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나이팅게일 선서를 제창했다. 

조은실 간호학과장은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실습에 나가는 각오와 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 더 진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간호협회를 창단하고 간호 발전을 위해 평생 섬김의 모범을 보이신 서서평 설립자의 정신을 본받아 절망 가운데에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랑과 평화의 도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일장신대 간호학과는 2014년 설립 이후 3회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전국 주요 병원과 보건기관에 진출하여 섬김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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