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과 암송 그리고 행함, 그 형통의 약속을 믿으며”
올해 초부터 갑작스레 찾아온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뉴노멀의 환경에 직면하면서 새로운 일상의 표준으로 저마다 온라인 등의 비대면 생활방식을 더욱 강화해오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부산교계를 향한 CTS영상선교사역 또한 그야말로 적응하고 감당하기 쉽지 않은 어려움의 연속이었다. 이런 상황 속에 사실상 올해 8월까지만 해도 지난 4년간 이어온 CTS부산국제 성경암송대회를 이번에만 다른 사역으로 대체하고, 내년을 기약하려는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제 마음과 생각과는 달리 CTS부산방송 운영위원회 위원장(운영위원장 서종철)과 여러 회원 가족들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이 사역을 올해도 물러섬 없이 온라인과 오프라인방식을 병행하여 이어가기로 결의하고, 지금에 이르렀다.
운영위원회 총무단과 대회를 준비하는 초반에도 내심 두려움과 걱정에 갈피를 못 잡고 있던 찰라 하나님께서는 큰 격려와 용기가 되는 말씀을 허락해주셨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여호수아 1장 8~9절)”
그렇다.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세상의 불확실성에 그저 두려워하고 놀라기보다 이럴 때 일수록 더욱 성경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암송하는 거센 바람이 한국교회 안에서부터 일어나야 함을 새삼 깨달았다. 더불어 그 무엇보다 그 말씀대로 지켜 살아내는 자에게 주시는 임마누엘의 평탄함과 형통도 함께 약속해주셨음을 보고 기뻤다. 코로나19가 가져다준 죽음의 공포와 두려움 속에 놓여있는 모든 세상 사람들에게 오직 유일한 소망은 하나님의 말씀뿐임을 전하는 일에 CTS가 쓰임 받고 있음을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또한, ‘다음세대와 가슴 뛰는 세상을 열어갑니다’라는 CTS기독교TV의 슬로건에 발맞춰 한국교회 부모세대와 자녀세대를 연결하고 소통해주며 하나되도록 이어주는 선물 또한 ‘하나님의 말씀! 성경!’이라고 확신한다.
세상의 환란과 고난이 다가올수록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암송하는 이러한 한국교회 시대적 요구와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 CTS부산국제 성경암송대회가 올해로 5년차를 맞았다. 올해는 특별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CTS기독교TV 제5회 부산국제 온라인 성경암송대회’라는 제목으로 전국을 넘어 전세계 말씀암송의 붐을 기대하며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 오는 11월 2일부터 2주간 부서별로 줌 온라인으로 유아부로부터 장년부까지 총11개 부서별로 예선전을 펼치게 된다. 이후 부서별 예선전 입상자 3명씩을 선발하여 오는 11월 14일 오후 1시 CTS부산방송 스튜디오에서 예선전 입상자 30여명을 대상으로 대면심사를 통한 본선이 이어지게 된다.
올해 ‘제5회 부산국제 온라인 성경암송대회’는 예년과 달리 내외국인 부서별 선착순 25명 마감형식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본선 평가방식은 ‘드라이브스루 파킹릴레이 평가방식’을 자체 구상하여 부서별로 정해진 시간대에 대면 심사를 받는 방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평가는 해당 성경암송구절이 새롭게 단장되어 부서별로 유치부(만4세~7세), 초등부(1부 초1~2, 2부 초3~4, 3부 초5~6), 중등부(중1~3), 고등부(고1~3), 청년부(미혼 만20세~40세), 장년부(1부 만41세~54세, 2부 만55세~65세, 3부 만66세 이상) 총 11개 부서로 구성됐다. 그 외 CTS기독교TV '제5회 부산국제 온라인 성경암송대회’ 관련 문의는 CTS부산방송 일반전화(051-784-9988)로 연락하면 된다.
CTS기독교TV가 ‘제5회 부산국제 온라인 성경암송대회’를 통해 코로나 19로 인한 두려움과 걱정이 넘쳐나는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 말씀묵상과 암송, 그리고 행함이 주는 그 임마누엘의 형통함을 보여주는 통로로 쓰임받길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