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이한승 기자

미국의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이 공공장소에서 종교문서를 철거한 오클라호마주 아파트 관리자를 공정 주택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는 아파트와 보조생활시설을 관리하는 윌호이트 프로퍼티즈가 주민들에게 사전 고지 없이 주민 공용 도서관에서 성경책 등 기독 서적을 없앴다고 보도했다.

미국 주택도시개발부 벤 카슨 장관은 성명을 통해 “종교의 자유는 미국 정체성의 핵심”이라며 “종교 자료를 금지하는 것은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사를 진행하는 동안 주택도시개발부는 화해와 자발적인 해결을 모색할 것”이라며 “기소가 될 경우 합의나 행정결정, 법무부 회부 등을 통해 해결할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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