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장현수 기자

개척교회 목회자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 90% 한국교회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책 [개척 5년 차입니다].

저자는 오산글로리아교회를 개척한 김민수 목사이다. 교회 개척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지만 이내 직면했던 녹록지 않은 문제들. 김 목사는 개척교회를 지키기 위해 분투한 경험을 책에 녹여내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한국교회의 현실을 알려주고 있다.

첫 성도를 맞았을 때와 같이 개척 초기에 겪었던 경험들로 시작해 개척교회 목회자들의 마음과 생각, 전도현장의 막막함, 목회자의 이중직에 대한 실제적 상황들까지 교회 개척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가 책에 담겼다. 경험에 기반한 구체적 사례들과 개척 목회자를 위한 개척노트도 주목할 만하다.

김 목사는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가야 하는 만큼 교회 개척은 피할 수 없고 사라질 수 없는 사역의 형태”라며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환경과 조건을 따지기보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순종을 생각하며 사역의 지속성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색과 명상의 밀알, 인생의 가치에 대해 담은 수필집, [이게 우리 엄마야 맞아?]이다.

책의 제목은 세상을 떠난 한 할머니의 장례예식에서 가족들이 한 말이다. ‘병으로 얼마나 변했으면? 얼마나 오랫동안 찾아뵙지 못했으면 변한 엄마의 모습에 저렇게 놀랄까?’ 생각했다는 저자. 부모 공경의 메시지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까지 생각해본다.

표제작을 비롯해 66편의 수필이 담긴 책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인생과 성경적 삶의 태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장의사인 저자가 삶과 죽음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전하는 대목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바라는 이들을 위한 필독서, [슬기로운 결혼생활]이다.

책은 성경적 가치를 바탕으로 결혼 준비와 생활, 자녀 양육의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각 장을 통해 배우자는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행복한 가정을 이뤄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자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알려주는 게 왜 중요한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와 관련 성경 구절들을 볼 수 있다. 또, 독자에게 주례사와 결혼 기도문, 결혼 후기도 부록으로 담아 전하고 있다.

저자는 다음세대 사역과 가정을 살리는 메시지로 유명한 원주 충정교회 최규명 목사. 최 목사는 “결혼을 준비하는 이들과 부부, 부모 모두 책을 통해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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