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의료원 개원 121주년 기념 교직원 수양회 열어
사단법인 동산의료선교복지회 유튜브 채널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1899년 미국 북장로교회에서 파송한 장인차 의료선교사에 의해 제중원으로 시작한 동산의료원이 개원 121주년을 기념해 2일부터 사흘간 교직원 수양회를 진행한다.

첫째 날 사회를 맡은 (사)동산의료선교복지회 김진희 회장은 "동산의료원 모든 교직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고군분투 했다"며 "코로나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늘 열리게 된 수양회를 통해 지친 마음과 영혼에 위로와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첫째날 사회를 맡은 (사)동산의료선교복지회 김진희 회장
첫째날 사회를 맡은 (사)동산의료선교복지회 김진희 회장

'여호와를 경외하는 인생'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수양회는 총신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김희석 목사가 강사로 나서 4차례 말씀을 전한다.

첫째 날 저녁 집회에서 김희석 목사는 "나를 위해 사는 인생이 아닌 예수님께 향유 옥합을 드리며 사는 인생이 참된 삶"이라며 "향유를 드리는 삶을 살기 위해선 내 향유를 열심히 모아다가 그것으로 드리려는 모습이 아닌 하늘로부터 향유를 받아 예수님께 드리고 나의 헌신보다 예수님의 사랑이 더 크게 보일 때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무엇인지 알게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늘의 향유를 받아 그 향유로 온전히 드리는 복된 인생 살아가는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말씀을 전하는 김희석 목사
말씀을 전하는 김희석 목사

이번 수양회는 사단법인 동산의료선교복지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될 예정이다.

한편,  1921년 전 직원이 급여 1%를 내어 설립한 사단법인 동산의료선교복지회는 병원 전도회를 만들어 지역에 147개의 교회를 개척했고, 무의촌 진료와 국내외 의료선교를 감당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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