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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권 목사 신간 출간…지난 2일 북콘서트 열어
지난해 천안기독교총연합(천기총)과 신천지의 공개 토론을 이끌었던 이단문제 전문가 유영권 목사가 신천지의 거짓 교리를 반박하는 책 ‘신천지, 묻고 답하다’(세움북스)를 펴내고 이를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북콘서트에서 유 목사는 “이단사역 최전선에서 헌신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이단의 교세는 날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단에 대한 경계심을 넘어 격파할 수 있는 방법과 도구를 공유하고 싶다”며 저술 동기를 밝혔다.
책은 신천지가 사람들을 미혹할 때 핵심 소재로 활용하는 주제를 소개하고 그들의 주장이 가진 모순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크게 3개 파트로 1부에서는 ‘신천지와 성경’을 주제로 신친지의 주장과 성경적 답을 제시한다. 2부는 ‘신천지를 무너뜨리기 위한 신천지 교리의 핵심 소재 반증’이다. 3부는 ‘부록’으로 ‘교회는 신천지를 어떻게 상대해야 할까?’를 주제로 ‘신천지에서 돌아오게 하는 방법’, ‘신천지를 대하는 자세의 문제점’ 등을 다룬다.
책에서는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구원자’라는 신천지 측 주장이 합당한지, 신천지가 중요하게 보는 요한계시록은 어떻게 읽어야 올바른지 등 각 사안을 놓고 질문과 반증이라는 문답식 구성으로 풀어나간다. 이런 구성은 독자들이 신천지 교리의 모순과 정통 신앙의 개념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진리를 파수하는 모임’의 주최, 빛과소금의교회·교직원복지협의회·한중한빛장학회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유 목사의 신간 소개와 조병수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직전 총장, 조직신학 교수)의 서평,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병수 교수는 “저자가 오랫동안 현장에서 신천지 문제와 씨름했던 내용을 압축 요약한 내용”이라며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한 것은 신천지 교리의 핵심, 그들이 주장한 내용을 잘 정리했다는 점”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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