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김인애 기자

예배당에서 청각언어장애인 성도들의 수어 찬양이 펼쳐진다.

SOT 섬김과 헌신이 기쁨이 되어 열매 맺는 아름다운교회

강원도 속초 교동에 위치한 속초농아인교회의 입당감사예배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속초농아인교회 성도들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강원동노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설교를 전한 예장통합총회 신정호 총회장은 “성도들의 기도가 응답받고, 마음을 어루만지며, 하나님의 눈과 마음이 함께하시는 축복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SOT 신정호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지난해 4월, 고성 속초 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영동극동방송 건물 2층에서 예배를 드려온 속초농아인교회는 하루아침에 예배당을 잃었다. 속초중앙교회가 예배 공간을 제공하며 함께했고, 이후 총회와 노회, 한국교회의 기도와 후원으로 교회부지 매입과 건축, 그리고 오늘의 입당예배를 드리게 됐다.

속초농아인교회 새 예배당은 카페와 예배당, 식당, 주방 게스트룸 등 지상 4층 규모의 방주형태로 지어졌다.

속초농아인교회 최만석 목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지역사회에 하나님의 영광을 전하는 교회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T 최만석 목사 / 속초농아인교회

고난과 환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속초농아인교회. 이제는 지역을 사랑으로 품고 장애인선교의 새로운 통로로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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