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김영환 기자

독일은 지난2주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배 이상 증가했다.

가파른 곡선을 그리며 상승하는 코로나19 확진자 때문에 의료시스템마저 붕괴위기에 놓이자, 독일정부는 부분봉쇄조치를 발령했다.

지난3월과 같은 이동제한령은 내리지 않았지만, 호텔, 술집, 헬스장 등은 문을 닫아야 하고 식당은 배달과 테이크아웃만 허용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는 부분봉쇄조치가 개인의 일상을 침해 할 우려가 있지만 4주 후에는 바이러스 확산경로를 차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녹취)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

한편, 이번조치에 학교와 유치원은 제외됐다. 지난 봄 봉쇄조치 때 가정폭력이 증가하는 등 부작용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교회도 제외됐다. 독일개신교회협의회는 코로나19 부분봉쇄조치에도 불구하고 교회가 개인의 사생활과 공적인 역할을 위해 개방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정당한 것이라고 전했다.

녹취) 하인리히베드포드-스트롬// 독일개신교회협의회의장/ WDR 라디오 인터뷰 중

코로나19로 인해 또 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일.

영과 진리로 드려지는 교회의 예배가 지친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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