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울산동부교회 교회설립 50주년 감사예배 은혜롭게 드려져
코로나19 어려움 중에도 교우 모두가 세계선교 위해 5억원 헌금 드려
김해영 원로목사, 오건길 원로장로 등 5명에게 공로패 전달해

1970년 2월1일 이진근 씨의 방 두 개를 빌려 개척예배를 드렸던 울산동부교회(예장고신)가 11월 8일(주일) 오전 10시 30분에 교회설립 5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울산동부교회 예배당, 교회설립 50주년 감사예배 현장
울산동부교회 예배당, 교회설립 50주년 감사예배 현장

이광수 담임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기념예배는 신성철 장로가 대표 기도하며 “지나온 50년을 하나님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동부교회가 성령 충만의 은혜로 말씀이 살아서 역사하는 교회, 영혼 구원의 빛의 사명을 다하는 교회”가 되기를 간구했다. 이어진 동부교회 할렐루야찬양대는 ‘거룩한 주님의 땅으로’ 라는 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축도하는 울산동부교회 제2대 이광수 담임목사(현재)
축도하는 울산동부교회 제2대 이광수 담임목사(현재)

설교에서 이광수 목사(CTS울산방송 운영이사)는 디모데전서 3장 15절 성경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교회’란 제목의 말씀을 전하며 “에벤에셀의 하나님, 그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동부교회에서 우리는 서로 사랑하며, 봉사의 수고를 감당하고, 예배와 기도, 섬김의 자리를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 기념식은 울산동부교회 당회 서기인 김훈규 장로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곽영진 수석목사의 ‘울산과 동부교회의 역사 소개’에 이어 김수웅 선임장로의 ‘울산동부교회 50주년 기념 사업’ 설명이 있었다. 특히 울산동부교회는 50주년을 기념해 ‘교회 50년사 책자 발간’과 ‘태국 치앙마이 선교교회(양정금 선교사) 건축’을 위해 온 교회가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5억원을 헌금했다. 코로나19의 어려움은 있었지만 세계선교를 향한 구령의 열정은 멈출 수 없었다.

선교사 자녀(M.K)들을 위한 태국 치앙마이 선교센터 공사현장
선교사 자녀(M.K)들을 위한 태국 치앙마이 선교센터 공사현장

특별한 순서로 1970년 울산동부교회를 개척해 제1대 담임목사로 시무한 김해영 원로목사가 “울산동부교회가 걸어 온 지난 모든 것이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였으며 우리는 시편 1편의 시냇가의 심은 나무 축복을 받았다.”며 기념사를 했다. 안광자 사모와 함께 참석한 김 원로목사는 다리가 불편한 관계로 단상 아래에서 인사를 해야 했다.

제1대 담임 김해영 원로목사가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1대 담임 김해영 원로목사가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념사를 하고 있다

또한 동부교회를 모범적으로 섬겨온 김해영 원로목사, 오건길 장로, 최기동 장로, 윤기태 장로, 박옥규 권사에게 공로패를 각각 증정했다.

공로패 수상자 오건길 원로장로는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울산동부교회가 하나님이 은혜로 50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눈물로 감사하며, 모든 교인들 특히 은퇴하신 장로님 권사님들 모두가 건강하게 끝까지 기도하며 교회부흥을 위해 하나님께 충성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광수 담임목사가 박옥규 은퇴권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광수 담임목사가 박옥규 은퇴권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당일 오후 2시에는 고신대학교 명예교수인 이상규 목사를 초청해 '21세기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 이라는 주제로 50주년 기념강연이 있었다.

울산동부교회 당회원과 교역자, 공로패 수상자들 기념사진(중앙 왼쪽 이광수 담임목사, 김해영 원로목사)
울산동부교회 당회원과 교역자, 공로패 수상자들 기념사진(중앙 왼쪽 이광수 담임목사, 김해영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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