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삼일교회, 의정부시에 마스크 1만 4천 장 기부
코로나19 속 지역 섬김 통해 교회 인식 개선 나서

"코로나 시대에 교회가 선한 이웃 되고파"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호원삼일교회는 지역에 사랑을 전하기 위해 마스크 14,000장(현물 1,000만원 상당)에 해당하는 기부금을 지역 행정기관에 전달했다.

의정부 시청에 10,000장의 마스크(피켓)를 전달하고 있는 호원삼일교회 (사진 좌측부터)정윤구 장로, 안병용 의정부시장, 박성민 담임목사
의정부 시청에 10,000장의 마스크(피켓)를 전달하고 있는 호원삼일교회 (사진 좌측부터)정윤구 장로, 안병용 의정부시장, 박성민 담임목사

지난 10월 28일 의정부시청에서 진행된 안병용 의정부시장과의 간담회에서는 호원삼일교회 박성민 목사와 정윤구 장로가 함께했다.

이날 마스크 10,000장에 달하는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나머지 4,000장은 교회가 위치한 호원동 주민센터로 전달됐다.

의정부 시장실에서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의정부 시장실에서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호원삼일교회는 "코로나 시대에 교회가 사회로부터 좋지 않은 시선을 받는 가운데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로서 선한 이웃으로서 다가가기 위함"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역 교회들이 정말 애를 많이 쓰셨고 협조를 잘 해주셨고 특별히 어려울 때 지역사회를 생각한 교회들이 많아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늘 앉아 있으면 위로가 되는 공원의 나무와도 같은 역할을 해주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기부금을 통해 의정부시 복지정책과와 지역 주민센터는 의료기관 종사자와 지역 소외계층에게 마스크를 전달할 예정이며 호원삼일교회는 앞으로도 지역 섬김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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