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예방과 치료 및 젊은 부부 행복 코칭 세미나 진행
마을목회 일환으로 지역 관계기관과 연계해 주민과 소통

마음건강과 행복한 가정 세우는 일에 실질적 도움 마련

안동교회(김승학목사)가 10월 한달 간 매주(토) 안동시정신건강복지센터 그리고 건강가정지원센터와 협력해 코로나 시대 ‘우울감/우울증 예방을 위한 서포터즈 양성교육’과 가정의 부부간 이해와 소통, 관계증진을 위한 ‘젊은 부부 행복 코칭 세미나’를 개최했다.

안동교회에서 진행된 안동시정신건강복지센터 우울증예방교육에 참여한 참가자들 @출처=안동교회
안동교회에서 진행된 안동시정신건강복지센터 우울증예방교육에 참여한 참가자들 @출처=안동교회

세미나에서는 감염에 대한 염려와 사회적 거리두기·격리 등으로 생겨나는 심리적 문제인 우울증/우울감을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하고, 가정내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발생하는 부부간의 의사소통의 문제 및 관계 증진을 위한 전문가의 진단 및 코칭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진단 및 코칭 프로그램은 우울감/우울증 치유와 회복을 위한 교육에서는 참가자들이 우울감/우울증의 원인과 증상을 배우면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다시 생명력 넘치는 삶으로 나아가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교육이 진행되었다. 특별히 참가자들은 스트레스로 인한 생각의 오류를 찾고 자칫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되는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막기 위한 교육을 받았다. 또 피교육자, 본인 뿐만 아니라 주변에 같은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적극적으로 돕고 관계 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으로 교육이 진행되었다.

또 부부 행복 코칭 세미나에서는 코로나로 가정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시대에 올바른 부부 소통법과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코칭 방법을 소개했다. 부부라면 서로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갑작스러운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직장생활과 육아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으로 원만히 부부 간에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의 코칭 코스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한 참석자는 “코로나로 부부가 함께 참석할 기회가 좀처럼 없는데,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특히 배우자를 잘 아는 것 같았는데 모르는 부분이 더 많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고 상대방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석자들이 사회적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코칭교육에 참가하고 있다 @출처=안동교회
참석자들이 사회적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코칭교육에 참가하고 있다 @출처=안동교회

이번 행사를 주최한 안동교회 김승학목사는 “코로나 시대에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활동의 제약으로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문제의 확대를 매우 안타깝게 여기고, 또 가정의 의사소통의 미숙으로 인한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교육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아울러 “교회가 지역 관계기관과 연계하여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적극 모색하여, 지역주민과 성도들이 코로나를 이겨내고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가도록 하는 좋은 기회를 계속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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