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특별연회 승격 후 첫 박용호 감독 취임
호남 273개 교회와 연회원을 감싸 안고 어려움 해쳐 가겠다
감독 취임식 취소 예산으로 특별 지원금 전달

호남특별연회 감독 취임식에 기수단과 함께 박용호 호남특별연회 초대 감독(좌)과 이철 감독회장(우)이 입장하고 있다.
호남특별연회 감독 취임식에 기수단과 함께 박용호 호남특별연회 초대 감독(좌)과 이철 감독회장(우)이 입장하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호남특별연회 박용호 초대 감독 취임 감사예배가 9일 익산영생교회에서 드려졌다. 

감사예배에서 이철 감독회장은 “위로가 필요한 시대다”며 “위로는 강인함을 통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온유함을 통해 받게 된다”고 온유한 리더쉽을 강조했다. 

이철 감독회장이 말씀을 통해 '선택받은 모세의 지도력'을 전하고 있다.
이철 감독회장이 말씀을 통해 '선택받은 모세의 지도력'을 전하고 있다.

또 “어떤 상황에서도 삶의 중심에 하나님이 계시고 오직 하나님이 일하셨음을 고백할 때 진정한 지도력이 발휘된다”며 “어려운 시대에 온유하고 충성스러운 지도자를 통해서 호남특별연회가 더 부흥하고 새로워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용호 초대 감독이 취임 소감과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박용호 초대 감독이 취임 소감과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호남특별연회 초대 감독으로 취임한 박용호 목사는 “지도자란 어떤 상황이든지 극한의 오너쉽을 가져야 한다”며 “여러 어려움들이 있지만 호남 273개 교회와 모든 연회원을 감싸 안고 함께 해쳐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박 초대 감독은 “이제 시작하고 기초를 놓는 단계다”며 “웨슬리의 불타는 전도 열정과 온유하고 충성된 아펜젤러의 정신을 마음에 품고 행동하는 리더쉽으로 호남특별연회가 부흥하고 성장하도록 이끌겠다”고 포부를 말하며 기도와 협력을 요청했다.

각 연회 감독들이 호남지방 16개 비전교회에 선교비를 전달하고 있다.
각 연회 감독들이 호남지방 16개 비전교회에 선교비를 전달하고 있다.

이어 서울연회를 비롯한 각 연회 감독들은 취임식을 취소하고 모아진 특별지원금 1천만 원을 호남특별연회에 전달했다. 또 호남 8개 지방에서 추천받은 16개 비전교회에도 선교비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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