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산돌교회 전중식 목사 40년 목회 여정 마무리
성도들 덕분에 매 순간 행복하고 즐겁게 목회했다

산돌교회 온 교우들이 25년간 열정과 사랑으로 헌신한 전중식 목사, 오경숙 사모와 사랑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산돌교회 온 교우들이 25년간 열정과 사랑으로 헌신한 전중식 목사, 오경숙 사모와 사랑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전중식 목사 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 감사예배가 8일 전주산돌교회에서 드려졌다. 

예배에서 전주노회장 성상현 목사는 “은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후반전 시작이다”며 “은퇴 후에도 나라와 백성들을 위해 기도하기를 쉬지 않았던 사무엘처럼 후배 목회자들의 멘토로, 성도들의 기도 후원자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통합 전주노회장 성상현 목사가 '아름다운 은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통합 전주노회장 성상현 목사가 '아름다운 은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또 교회와 성도들을 향해서도 “교회와 다음 세대를 생각하며 물러나는 목사님의 뜻을 받들어 모든 성도들이 마음을 같이하여 헌신하고 예수님만 드러내는 아름다운 교회로 세워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장 통합 총회장 신정호 목사가 은퇴하는 전중식 목사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
예장 통합 총회장 신정호 목사가 은퇴하는 전중식 목사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

예장 통합 총회장 신정호 목사는 “우린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무대 위에 올려진 작품들이다”며 “주연이나 조연, 모든 역할이 다 중요하듯이 우리의 인생도 어떤 역할이나 위치에 있더라도 다 중요하다”고 은퇴 후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늘 긍정적 사고와 옳은 판단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어주었고, 험한 세상 속에서 무사히 인생 1막을 마침을 축하한다”고 새로운 출발을 축복했다. 

전중식 목사(좌)가 전주노회장 성상현 목사(우)로부터 원로목사 추대패를 받고 있다.
전중식 목사(좌)가 전주노회장 성상현 목사(우)로부터 원로목사 추대패를 받고 있다.

원로목사로 추대된 전중식 목사는 “그동안 행복하고 즐겁게 목회하려고 결심하고 노력했다”며 “때론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주님께서 찾아오셔서 힘을 주셨고 산돌 가족들이 있어서 매 순간 행복하고 감사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중식 목사가 40년 목회 기간 동안 착용했던 성의를 탈의하고 있다.
전중식 목사가 40년 목회 기간 동안 착용했던 성의를 탈의하고 있다.

전중식 원로목사는 전남대 교육학과와 장로회신학대학원, 미국 하워드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여수성광교회, 서울화곡동교회 부목사를 거쳐 전주산돌교회에서 25년간 위임목사로 시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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