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M: Here & Now’를 주제로 온종일 열려
이 시대의 선교적 과제와 전략 모색하는 시간
"비지니스 선교, 한국교회 목회와 선교사역에 전략 제시해야"

비즈니스 세계에서 선교적 삶을 살고 있는 BAM(Business As Mission) 리더들의 현안에 대해 나누는 IBA(International BAM Alliance) 리더스 포럼 2020이 ‘BAM: Here & Now’를 주제로 10일, 서울시 목동에 위치한 한사랑교회(황성수 목사)에서 개최됐다. 

한사랑교회에서 IBA 리더스 포럼 2020이 진행되고 있다.
한사랑교회에서 IBA 리더스 포럼 2020이 진행되고 있다.

2박 3일 예정이었던 일정이 코로나로 인해 축소되면서, 현장 참석 인원도 IBA 이사단체 대표와 IBA 실행위원 및 YBN 청년 운영진을 중심으로 50명으로 제한하고,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됐다.

IBA 리더스 포럼 2020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한사랑교회 황성수 목사
IBA 리더스 포럼 2020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한사랑교회 황성수 목사

포럼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한사랑교회 황성수 목사는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반복되는 고난의 시간 속에서 생존을 위해 거룩함을 놓는 성도들이 많아지고 있다.”라며, “순종과 생존이 서로 부딪히는 개념이 아니라, 순종해야 생존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광야와 같은 상황 속에서도 주의 길을 예비하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올해 포럼은 ‘시대와 세대’에 관한 이슈들을 선교적 관점으로 조명하고, ‘지금 이 시대 우리에게 던져진 선교적 과제는 무엇이며 어떻게 전략적으로 대응할 것인가’에 대해 다뤘다.

영상으로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IBA 상임대표 엄기영 목사
영상으로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IBA 상임대표 엄기영 목사

IBA 상임대표인 상하이한인연합 엄기영 목사는 “지구촌 곳곳이 도시화와 자본화 현상으로 변해가고 있는데 우리의 선교 전략도 변해야 한다."라며, "올해 IBA 리더스 포럼은 4차 사업혁명, 다문화 상황, 통일 선교, 다음세대와의 동역 등의 키워드와 함께 특별히 코로나 상황으로 전 세계가 어려움에 있는 상황 가운데, 선교적 도전들에 관한 내용들을 함께 토론하며 한국교회 목회와 선교사역에 대한 전략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포럼은 주제별 발표와 테이블 토론과 좌담회와 기도회 등의 순서를 진행하며, 코로나19와 선교지 BAM 기업, 다문화 시대와 BAM 사역, IT 기술혁신과 비즈니스 선교에의 도전 등 BAM의 선교적 목회와 비지니스 현장에 대한 나눔을 오후 9시까지 이어 나갔다.

한편, IBA는 이번 포럼 발제자들이 집필한 ‘지금 여기, 선교의 시대’(Here and Now, a New Era of our Mission)를 출간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