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경찰중앙협의회(이하 교경협)는 지난 11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경찰청교회에서 추수감사절 감사예배를 드리고, 대표회장인 설동욱 목사(예정교회)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찰청교회 박노아 목사(좌)와 대통령 표창을 전달받은 교경협 대표회장 설동욱 목사(우)
경찰청교회 박노아 목사(좌)와 대통령 표창을 전달받은 교경협 대표회장 설동욱 목사(우)

설동욱 목사는 경찰행정업무 지원을 통해 국가 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설 목사는 “코로나 상황으로 교회가 지탄받고 있는 이 시기에 이런 표창을 받게 돼 부담이 된다. 하지만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더 낮아지고 목사다워지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경찰청교회 추수감사절 감사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설동욱 목사
경찰청교회 추수감사절 감사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설동욱 목사

표창장 전달에 앞서 드린 추수감사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설 목사는 "일상의 삶 가운데 감사하는 하나님의 자녀로 평강을 누리며 살아가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감사가 넘치는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자녀가 되자"라고 당부했다.

교회와경찰중앙협의회 제47차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교회와경찰중앙협의회 제47차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28일 교경협 제47회 정기총회를 갖고 대표회장직을 맡게 된 설동욱 목사는 "지금까지 전임 회장들께서 세워 놓은 좋은 전통을 이어가고, 또 새롭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경찰 선교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하며 "경찰들과 교회가 연결되어 많은 분들이 예수 믿고 구원받을 수 있도록 또한 교회와 경찰이 함께 하나님의 공의를 세워 나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려고 한다"라고 취임사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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