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지난 8월 전국 최초 '포괄적 성교육' 도입
울산시기독교총연합회 사회대책위, ‘포괄적 성교육’ 반대 집회 열어
12일, 현직 교사 대상으로 ‘포괄적 성교육’ 연수 교육 진행

울산광역시 교육청 전경
울산광역시 교육청 전경

울산기독교총연합회(회장 김종혁 목사) 사회대책위원회는 지난 9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광역시교육청(노옥희 교육감)에서 추진하는 관내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포괄적 성교육' 철회 촉구 기자회견에 이어 12일 오후 3시 울산시교육청사 앞에서 반대 집회를 열었다.

지광선 목사(울기총 사회대책위)가 차량위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지광선 목사(울기총 사회대책위)가 차량위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앞서 노옥희 교육감은 지난 8월 25일 유네스코 국제 성교육 가이드가 제시한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전국 최초 울산에서 '포괄적 성교육' 도입의 뜻을 밝혔다. 따라서 오늘(22일) 시교육청은 현직 교사들을 대상으로 ‘포괄적 성교육’ 이해에 대한 연수 교육을 진행했다.

울산시교육청사 앞에서 '포괄적 성교육' 도입을 반대하는 시민들
울산시교육청사 앞에서 '포괄적 성교육' 도입을 반대하는 시민들

한편, 노옥희 교육감은 10월 23일 성인지 교육 강사 22명을 이미 위촉 했다. 위촉된 성교육 강사들은 내년부터 관내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들을 대상으로 '성교육 집중 학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성인지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성교육 집중 학년제'는 울산시교육청이 지난 8월 마련한 강화된 '성희롱·성폭력 예방대책'의 일환이다.

울산시교육청사 앞에서 '포괄적 성교육' 도입을 반대하는 시민들
울산시교육청사 앞에서 '포괄적 성교육' 도입을 반대하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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