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평 2층 목조주택의 사택, 조립식 건물의 교회
노후로 리모델링 필요
고령의 어르신들이 많은 농어촌교회 도움 절실

관광지로 유명한 전남 여수시 돌산읍.
잔잔한 물결이 이는 전형적인 농어촌지역인 우두리는 17가구 모여서 살고 있다.
이곳에 공사가 한창인 곳이 있는데 바로 월전벧엘교회다.

월전벧엘교회는 올해 30년을 맞았다.
21년 전 월전벧엘교회로 부임한 신외신 목사는 이곳에서 3.5평 2층 목조주택으로 사택을 만들었다.
어느 날, 20년이 된 사택에서 비가 새기 시작했고 목조주택전문가가 와서 점검한 결과 “사람이 살기에는 위험이 심해 철거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농어촌교회임에도 불구하고 월전벧엘교회는 지역 주민들을 섬기며 복음화에 힘써 왔다.
현재 사택 공사와 더불어 조립식으로 지어진 교회 본당도 리모델링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건물 노후로 본당도 누수 등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도 대부분이 어르신인 농어촌교회이기에 비용을 감당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월전벧엘교회 신외식 목사는 “앞으로 교회와 사택 내부와 외부를 조립식으로라도 지붕을 교체하려고 한다”라며, “약 4천만 원 이상의 경비가 소요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외식 목사는 “한국교회와 성도님들이 많은 기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월전벧엘교회.
보다 더 안전하고 깨끗한 교회로 세워질 수 있도록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