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소망선교회, <북한교회 개척학교> 설명회 개최
내년 3월 개강 … 40주 과정으로 훈련 진행

복음 통일을 준비하는 선교단체 통일소망선교회(대표 이빌립 목사)는 1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북한교회 개척학교' 설명회를 갖고, 북한에 교회를 개척하기 위한 전문 사역자들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한교회 개척학교는 북한이 열린 후, 북한에 어떻게 교회를 개척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배우고 훈련하는 학교이다. 내년 3월 8일(월) 개강하는 북한교회 개척학교는 북한의 역사와 체제, 문화와 사회, 지리, 언어 등 총체적이며 구체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영성, 개척, 양육, 성품, 신학 총 5가지 훈련에 중점을 두고 상.하반기 각각 20주, 총 40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북한교회 개척학교>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통일소망교회 대표 이빌립 목사가 학교 취지와 훈련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출처=통일소망선교회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북한교회 개척학교>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통일소망교회 대표 이빌립 목사가 학교 취지와 훈련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출처=통일소망선교회

통일소망선교회 대표 이빌립 목사는 "통일 이후가 아니라 통일이 되기 전, 북한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세우는 일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하며 "북한교회 개척학교를 통해 부르심을 받은 탈북민 사역자들과 남한 사역자들이 함께 연합하여 복음 통일의 길을 준비한다면 분명히 많은 열매가 맺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빌립 목사는 "북한교회 개척학교를 통해 북한의 문이 속히 열리게 하시고, 학교에 등록한 남북한 동역자들이 주님 안에서 연합하여 복음적 평화통일을 이루는 마중물이 되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어 지는 일에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로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교회 개척학교' 를 위해 조직한 자문위원단의 위촉식이 진행됐다. 자문위원장 유관지 북한교회 연구원장, 자문위원 임창호 교수(고신대), 안인섭, 김성욱, 이희성, 유은희, 하광민 교수(총신대), 윤철호 교수(장신대), 하충엽 교수(숭실대), 김명호 교수(합신대), 조기연 교수(아신대), 정규재 목사, 조요셉 목사 총 13명의 자문위원을 세웠다.

북한교회 개척학교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www.tongilsomang.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1년 3월부터 시작되는 '북한교회 개척학교' 커리큘럼 @출처=통일소망선교회
20201년 3월부터 시작되는 '북한교회 개척학교' 커리큘럼 @출처=통일소망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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