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8개 교회 9만 5천 성도를 위해 동부연회
양명환 감독이 함께하겠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동부연회(원주시 행구동)에서 직무를 시작하기 전 동부연회 양명환 감독이 말씀을 읽고 있는 모습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동부연회(원주시 행구동)에서 직무를 시작하기 전 동부연회 양명환 감독이 말씀을 읽고 있는 모습이다.

양명환 감독은 지난 10월 12일 동부연회 제34회 총회에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기감) 동부연회 감독 선거에서 618표(55.63%)를 얻어 당선됐다. 이어 10월 29일 기감 제34회 총회 감독 및 감독회장 이.취임식에서 동부연회 23대 감독으로 취임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4회 총회 감독 및 감독회장 이.취임식에서 양명환 감독(왼쪽에서 일곱 번째)이 취임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4회 총회 감독 및 감독회장 이.취임식에서 양명환 감독(왼쪽에서 일곱 번째)이 취임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4회 총회 감독 및 감독회장 이.취임식에서 양명환 감독 취임식 사진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4회 총회 감독 및 감독회장 이.취임식에서 양명환 감독 취임식 사진이다.

동부연회 양명환 감독은 “부족한 저를 제23대 동부연회 감독으로 세워주신 연회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라며 “주 안에 하나 되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에 주어진 사명을 충실히 완수하고 동부연회를 하나님 보시기에 충성스럽고 복된 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기감 동부연회 감독 취임 전 양명환 감독은 연회에 소속된 698개 교회, 9만 5천 성도로 이뤄진 동부연회 발전을 위해 지속 연구와 개발에 노력해 왔다. 양명환 감독은 당시 ’변화의 동부연회’, ‘섬김의 동부연회’, ’부흥하는 동부연회’를 계획하고 후보 당시 공약을 내세웠다. 변화와 섬김으로 부흥하는 동부연회를 계획한 것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동부연회(원주시 행구동)에서 직무를 시작하기 전 동부연회 양명환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동부연회(원주시 행구동)에서 직무를 시작하기 전 동부연회 양명환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오늘 기감 동부연회 양명환 감독으로 연회를 바라보며 느낀 점과 나아가 앞으로의 계획들을 들어보려 한다.

| 기감 동부연회의 시작은 어떻게 펼칠 계획인지?

연회 감독으로서 동부연회 첫걸음은 소통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되도록 찾아오고 찾아가며 협력하는 연회 중심사역을 펼칠 계획이다. 연회가 해야 할 일이면 언제든 연락을 주고 어려움에 처한 교회 상황이 있다면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그리고 행정 중심의 연회를 펼쳐 나가려 한다. 감독이 지방을 섬기고, 감리사가 교회를 섬기고, 교회 목회자들이 성도들을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려 한다.

| 현재 동부연회에 가장 시급한 문제는 무엇인지?

동부연회는 타 연회에 비해서 연회 범위가 넓고 비전교회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비전교회의 성도들의 구성원을 보면 연세 드신 어르신들이 많다. 대부분 다섯 명, 열 명, 열다섯 명 정도 된다. 그분들이 머지않은 장래에 돌아가실 텐데, 새롭게 전도를 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고 또 전도해야 될 주변의 많은 사람이 있지 않다. 그래서 앞으로 비전교회가 어떻게 세워져 가야 하는지 중소교회가 어떻게 세워져 가야 하는지 동부연회 감독으로서 이러한 교회들을 위해 열심히 연구하고 함께 상생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동부연회 소속 교회들의 고민을 들은 것이 있다면?

교회학교 교육에 대한 문제와 해결 방안을 찾는 것에 고민을 들었다. 동부연회 698개 교회 중에 교회학교가 조직되어 있는 교회가 100여 교회밖에 되지 않는다. 나머지 비전교회나 소형교회들은 교회학교 학생들이 없거나 1, 2명 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모여서 합동으로 교회학교를 하면 20에서 30명까지는 할 수 있다. 이러한 모임을 통해 각 교회 목사님들이 교회별로 돌아가며 예배를 드린다면 소형교회, 소그룹교회, 비전교회 교회학교가 살아난다고 믿는다. 또 비전교회 중소교회가 아닌 교회학교가 제대로 되어있는 교회는 비대면 예배보다는 예배 타임을 늘려 대면 예배로 영성과 지성을 높이는 신앙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동부연회는 앞으로 침체되어 가는 동부연회 교회학교를 부흥 발전하도록 연구 개발해 각 교회에 전파할 것이며 필요로 하는 사업과 행정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어려운 시기에 동부연회 소속 교회에 하고 싶은 말은?

계속된 연회의 성도 수 감소와 불어닥친 코로나19로 인한 교회가 어려움을 겪는것에 대해 아픔을 통감하고 있다. 동부연회 소속 교회들이 더 나은 믿음으로 자신을 믿음을 온전히 드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최고의 예배자기 되길 바란다. 그리고 그 믿음을 지역 사회와 다음세대 자녀들에게까지 전해지도록 해 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길 바란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동부연회(원주시 행구동)에서 양명환 감독이 연회 소속교회들을 향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동부연회(원주시 행구동)에서 양명환 감독이 연회 소속교회들을 향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기감 동부연회 감독 취임 후 동부연회(원주시 행구동)를 둘러 본 양명환 감독은 설레과 가슴 벅찬 감동으로 연회 활동을 시작했다. 

동부연회 입구에 들어서면 동부연회의 순교자 동판이 있다. 그리고 이런 말씀이 새겨져 있다“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 히브리서 11장 4절 말씀이다. 이러한 순교의 정신이 양명환 감독에게 연회를 이끌어갈 힘이며 다짐일 것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동부연회(원주시 행구동)에 전경 사진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동부연회(원주시 행구동)에 전경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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