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김영환 기자

전 세계를 집어삼킨 코로나19. 그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는 일상화가 되었고, 온라인 공간의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비대면 세상 속에서 사람들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을 선호하게 되었고, 학교, 직장, 소비 등 삶의 많은 부분이 온라인으로 대체 가능한 세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독일개신교회협의회는 2020년 총회를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다.

‘교회가 미래다’를 주제로 11월 8일과 9일, 이틀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이번 총회는 교회가 보다 개방적이고 유연하며 현대적인 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교회의 재정 손실, 지속적인 성도 감소 등 교회가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녹취 하인리히 베드포드-스트롬 / 독일개신교회협의회 의장

총회 보고서에는 규모가 작은 교회에 온라인 예배를 지원하는 등 교회의 디지털화를 통해 미래 교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복음의 전달 방식을 새롭게 함으로써 다음 세대가 교회를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녹취 림가드 슈벳처 // 개신교 총회장

코로나19가 불러온 변화의 시대.

독일개신교회협의회는 교회가 더는 제자리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변화를 위해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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