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장현수 기자

지난 9월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의 제43회 정기총회. 예장백석총회 장종현 총회장은 “예수 공동체로서 화평한 총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기치를 실천하기 위해 예장백석총회가 지난 17일부터 전국 순방길에 올랐다. 전국노회에 교단의 비전과 정책을 공유하고, 노회 현장의 건의사항들을 들으며 소통하기 위해서이다.

Int 정영근 부총회장 / 예장백석총회

지난 18일 안산빛나교회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총회 다음세대위원회의 새 공과 콘텐츠가 소개됐다. 다음세대위원회 측은 “총회 정신이라고 할 수 있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을 다음세대 눈높이에 맞게 담아냈다”며 공과 콘텐츠의 특징을 전했다. 또, 총회 소속 교회들의 적극적인 공과 콘텐츠 활용을 제안했다.

Sot 선량욱 교수 / 예장백석총회 다음세대위원회 총무

지난 9월 정기총회 이후 부지런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총회의 활동과 주요사항들이 전달됐다. 예장백석총회 정영근 부총회장은 신설된 화해조정위원회와 기구개혁위원회를 비롯해 교단의 몇몇 특정 인사가 총회 주요 부서를 장악하지 못하도록 하는 ‘회전문 인사’ 차단안을 소개했다.

특히, 노회 임원들에게 코로나19 시대에 위기를 맞은 목회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개원한 목회협력지원센터를 알렸다. 센터는 목회자의 영적 건강을 위한 상담부터 세무·법무 등 목회 행정과 실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재해를 입은 교회나 실버 목회자, 홀사모 등을 위한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Sot 정영근 부총회장 / 예장백석총회

서울경기서, 부천권 노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의 거점 역할을 한 안산빛나교회 측은 “총회가 직접 나서 노회와 소통하고 함께하려는 모습이 노회 목회자들에게 큰 힘과 위로로 다가온다”며 소감을 전했다.

Int 유재명 목사 / 안산빛나교회

한편, 이번 전국노회 순방 간담회는 오는 27일까지 이어지며 서울과 경기, 인천을 비롯해 대전, 광주, 울산, 부산 등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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