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아가는 현대 작가들의 성화 이야기_그림으로 드리는 찬양

“통일” 정민정 작가

오늘은 8월 15일 광복절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그림은 ‘통일’입니다. 이 그림은 2017년에 815광복을 기념하며 ‘DMZ평화통일기독 미술전시회’를 하게 되었는데 당시 정민정작가가 그린 그림입니다. 진정한 아름다운 통일을 바라며 기도하는 끝에 이와 같은 작품이 나오게 되었다고 전합니다. 못박히심을 통과하여 부활로 나아가신 예수님의 행보가 대한민국의 땅에서 북한으로 걸음을 시작하시는 모습입니다. 휴전선은 마치 가시면류관으로 표현되어 있는데요, 죽은 것같고 메마른 것같은 가시관에 싹이 난 아론의 지팡이와 같이 꽃이 피어났습니다. 또 그리스도의 향기는 이 땅을 넘어 그 북한 땅을 덮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기성세대인 저희가 진정한 사랑의 값을 예수님처럼 지불하며 살아갈 때, 주님이 행하실 일, 아름다운 주님의 나라가 이 땅을 덮으며 아름다운 진리가 다음세대에게 전수되게 되리라 믿습니다.

글_ 송미숙 화가 (블레스프린트)

[송미숙 대구 4인 성화전시회ㅡ대구 휴갤러리 2020년 12월 21일~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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