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매감리교회가 당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20일 당진시청에서 사랑의 백미 550포를 전달했다.
송매교회의 사랑의 쌀 나눔은 김종필 목사가 2016년 10월 부임한 이후 2017년부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나눔이다. 송매교회는 매년 1,500만원 상당의 쌀 550포씩 전달해왔다. 김종필 목사는 "농촌교회라 재정이 넉넉치 않지만 성도들이 함께 동참해줘서 4년이라는 시간동안 6,000만원에 다다른 2,200포의 쌀을 전달할 수 있었다"며 "의미있는 일을 매년 섬길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4년째 성도들의 사랑이 담긴 쌀을 나눠주셔서 감사하다"며 "전달된 쌀이 당진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당진시복지재단 왕현정 이사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서 교회에 대한 인식과 이웃 나눔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송매교회의 아름다운 나눔의 봉사정신은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고 모범이 되고 있다"며 "이 나눔이 더 확산되어서 교회의 사명이 어떤 것인가를 지역민들에게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랑의 쌀은 당진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송산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송매교회는 매년 추수감사절에 바자회를 열어 얻은 수익금으로 사랑의 쌀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 내 어렵고 힘든 곳에 사랑의 김장나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의 손길을 펼쳐오고 있다.
투데이N 이슬기
anna@ct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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