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중앙교회, 사랑의 김장김치 150박스(900만 원 상당) 전달
관내 저소득층 150가정에 따뜻한 온기 전해
사랑의 김장 김치를 전달하는 청주중앙교회(이강일 목사)
사랑의 김장 김치를 전달하는 청주중앙교회(이강일 목사)

청주중앙교회(담임목사 이강일)는 17일, 청주시 강서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저소득층 가정 150가구에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매년 교회에서 직접 농사지은 배추로 성도들과 김장을 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사랑의 김장축제’가 올해로 5년째를 맞이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성도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기 어려운 상황으로 진행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청주중앙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섬김이 전염병으로 인해 중단되어서는 안된다는 판단 아래 국내 호텔에 납품되는 최고급 김치를 제조업체에서 900만 원 상당, 150박스를 구매해 전달했다.

사랑의 김장 김치 박스를 쌓고 있는 청주중앙교회 성도들
사랑의 김장 김치 박스를 쌓고 있는 청주중앙교회 성도들

이날 전달된 사랑의 김장김치는 강서1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150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청주중앙교회 이강일 목사는 인터뷰를 통해 “교회는 지역사회 속에서 언제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라며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온기가 전해져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청주중앙교회는 여름에는 선풍기 지원, 겨울에는 연탄지원과 김장 나눔 등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웃에 전하는 따뜻한 섬김과 나눔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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