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도원교회에서 개최, 차기 신임회장에 도원교회 권영준 장로 선임
창립 100주년 맞아 100년사 편찬, 6월 중 기념대회 열고 필리핀에 기념교회 건축
2021년 예산안 논의, 한 회기 한해 상회비 50% 일시 증액
예장통합 경안노회남선교회연합회(이하 남선교회연합회)가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제90회기 정기총회를 21일(토) 오후 3시에 도원교회(담임 박장덕 목사)에서 개최했다. 경안노회여전도회의 특송과 100주년 준비위원장을 맡은 임만조 장로의 대표기도 그리고 도원교회 박장덕 담임목사의 설교로 총회 전 1부 예배가 드려졌다.
박 목사는 사도행전의 말씀을 인용하며 “중세시대에는 전문가 그룹에게만 예배를 맡겨버려 교회가 쇠락의 길을 걸었다”고 강조하고,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성령의 은혜를 체험하고 하나님이 행하시는 십자가의 방식을 바라보되, 교회 안에서 빛과 소금 그리고 제사장이 되지 말고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 그리고 제사장이 되는 은혜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경안노회장 권헌서 장로도 89회기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재미있고 도움 되는 단체로 이웃을 위해서 무언가 할 수 있는 열심 있는 단체가 되라“며, 수고한 회장과 앞으로 섬겨나갈 회장에게 축복이 있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어 인사 및 소개 시간을 통해 89회기 회장 이성덕 장로가 인사를 전했으며,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최상헌 장로와 대국경북협의회장 박중한 장로가 총회가 진행된 안동을 찾아 격려를 전하고 100주년 행사 준비를 위한 격려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3부 회의 시간을 갖고 65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사업과 회계, 감사사항 그리고 100주년 준비사항을 서면보고하고 회칙을 심의했다. 이어 임원개선 시간을 갖고 수석부회장인 도원교회 권영준 장로를 참석자 전원의 박수 속에 제 90회기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또 수석부회장에는 안동교회 이완섭 장로를 선임했다,
회원들의 박수 속에 제 90회기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도원교회 권영준 장로는 “인생에서 가장 크고 행복한 순간”이라며 “100주년을 맞는 경안노회남선교회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임회장이 주재한 회의에서 2021년 예산안 편성을 통해 100주년 행사 등으로 한 회기에 한해 상회비를 50% 인상하는 안을 통과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신속 진행이 요청되는 상황에서 기타 미진한 안건과 세부사항들은 임원회에 이관됐다.
한편 남선교회연합회는 신임회장인 도원교회 권영준 장로를 중심으로 경안노회남선교회연합회 100년사를 편찬하고 오는 2021년 6월 경 경안노회 남선교회 10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필리핀에 100주년 기념교회를 건축할 예정이다.
올해로 100년을 맞은 남선교회연합회는 기독청년운동에 열정과 소양이 있었던 안대선 선교사에 의해 1921년 2월 안동교회에서 기독청년면려회라는 이름으로 처음 조직됐다. 이후 일제 식민통치 하에서 여름수련회와 금주, 단연, 애국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애국적인 사회운동으로 발전, 생명, 정의,평화 운동으로 계승되어 왔다.
▶ 90회기 경안노회남선교연합회 임원진 명단
△회장 권영준장로(도원교회) △직전회장 이성덕장로(안동서부) △수석부회장 이완섭장로(안동교회) △부회장 박성수장로(안동용상)
△부회장 서기석장로(광성교회) △부회장 정진화장로(안동동부) △부회장 김대희집사(송천교회) △부회장 권순익집사(이하교회)
△부회장 김동현집사(풍산교회) △총무 최종일집사(안동교회) △부총무 김진일집사(안동서부) △서기 정성석장로(의성제일)
△부서기 최용준집사(혜성교회) △회계 박경구집사(도원교회) △부회계 권순혁집사(안동교회) △회록서기 김성훈장로(영양중앙)
△부회록서기 권재윤집사(매정교회) △감사 이득형장로(안동시민) △감사 김성대장로(안동서부) △감사 윤영섭장로(현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