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기독교연합회(회장 권용숙 목사)가 그 동안 예천교계의 숙원 사업 이었던 기독교회관을 마련하고 지난 20일(금)에 개관식을 개최했다.

한일신협건물을 임대해 마련된 기독교회관의 개관식에는 모두 50여명의 예천지역 목회자와 성도 그리고 안동예천 지역구 김형동 국회의원, 김학동 예천군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예배에서 예천교회 김영수가 목사는 설교를 통해 "초기 교회는 에클레시아, 즉 부름받은 사람들, 사람들의 모임을 의미했다"라며 "충성과 헌신으로 마련된 공간이자 모임이 이뤄지게 될 이 공간을 통해 모여야 하는 교회들이 더욱 열심히 모이고, 하나님 뜻과 사명을 잘 감당해서 예천 땅에 생명이 넘치도록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해 가자"고 설교했다.

예천군 기독교회관에서 첫 설교하는 예천교회 김영수 목사
예천군 기독교회관에서 첫 설교하는 예천교회 김영수 목사

이어 개관식을 진행하고 준비위원장 이혜권 장로가 준비위원 조직과 임대계약 그리고 리모델링에 대한 경과보고를 전했다. 이어 연합회장 권용숙 목사(보성교회)가 예천지역 교회를 대표해 취약계층 돕기 성금 300만원을 김학동 예천군수에게 전달했다. 인사에서 권용숙 예천군기독교연합회 회장은 "지나온 점을 이어보고 앞으로 점을 찍어가고자 초석을 놓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 회관을 잘 활용해 많은 영혼들이 살아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예천군기독교연합회장 권용사 목사(좌)가 김학동 예천군수(우)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예천군기독교연합회장 권용사 목사(좌)가 김학동 예천군수(우)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예천읍 남본리 한일신협 건물에 입주한 예천군 기독교회관은 248제곱미터 넓이에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오페라단과 기독신우회 등 예천지역 기독교관련 단체의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발히 사용될 계획이다.

예천군 기독교회관 입구에서 참석한 내빈들이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예천군 기독교회관 입구에서 참석한 내빈들이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예천군 기독교 회관에 마련된 사무실 전경
예천군 기독교 회관에 마련된 사무실 전경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